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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리뷰] '시즌 첫 승' 대구, 수적 열세 속에 강원에 2-1 승리
출처:인터풋볼|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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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대구는 15일 오후 2시 대구 스타디움서 열린 강원과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7 7라운드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7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강원은 리그 4연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전] ‘김경준 선제골‘, 홈에서 분위기 탄 대구의 전반전

 

 

홈팀 대구는 세징야, 김경준, 정치인, 황순민, 박한빈, 홍정운, 황순민, 정우재, 한희훈, 김진혁, 조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대구는 정조국, 제리치, 김영신, 이민수, 오범석, 이근호, 강지훈, 이태호, 발렌티노스, 박선주, 김호준을 선발로 기용했다.

대구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대구의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쇄도하는 김경준에게 패스를 내줬고, 김경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 왼쪽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대구는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강원의 수비진을 흔들며 골문을 두드렸다.

강원은 전반 막판 오범석이 세징야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좋은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전] ‘정치인 퇴장, 실점 허용‘...수적 열세 대구, 집중력 통해 코너킥 추가골

 

 

후반 초반 강원이 기세를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3분 만에 이근호가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문 옆으로 빗겨 갔다. 후반 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태호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26분 변수가 발생했다. 정치인이 박선주에게 뒤에서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을 당한 것이다. 주심은 처음에는 옐로 카드를 꺼냈지만, VAR 판독 이후 정치인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결국 강원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3분 박선주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걷어내려던 한희훈이 자신의 골문으로 헤딩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대구의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혁이 자신 쪽으로 온 공을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슈팅을 가져간 것이 골로 연결된 것이다. 추가득점에 성공한 대구는 다시금 시즌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양 팀 모두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기는 대구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대구 (1): 김경준(전반 25분), 김진혁(후반 39분)

강원 (0): 한희훈(후반 33분,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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