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10번째 단일 시즌 2,000점 달성 ... 3호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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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의 누적 기록 행진이 엄청나다.

클리블랜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1-114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동부컨퍼런스 3위 굳히기에 나섰다. 무엇보다 터란 루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가운데 여러 선수들이 합심해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날 경사는 또 있다. 바로 제임스가 이번 시즌 누적 2,000점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72점을 올렸던 제임스는 2,000점 달성에 28점이 남아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제임스는 이날 무려 38분이나 뛰면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7점을 퍼부었다. 동시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까지 버무리면서 팀의 연승에 밑거름이 됐다.

이로써 제임스는 이번 시즌까지 단일 시즌 누적 2,000점을 만들어내면서 개인통산 10번째 2,000점을 올린 시즌을 만들었다. NBA 역사상 제임스보다 먼저 2,000점을 10회 이상 달성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11회)과 칼 말론(12회)이 전부다. 이제 제임스가 조던과 말론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또 다른 역사적인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조던은 2년차 때와 은퇴 여파로 적게 뛴 1994-1995로 적게 뛴 시즌을 제외하고는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서는 모두 2,000점을 만들어냈으며, 지난 1986-1987 시즌에는 누적 3,000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조던이 11번이나 2,000점 이상을 올리는 동안 무려 10번이나 득점왕에 오르는 등 조던다운 기록을 써내려갔다.

말론은 3년차인 지난 1987-1988 시즌부터 처음으로 단일 시즌 누적 2,000점 고지를 밟았다. 이후 11시즌 연속 2,000점을 달성했다. 직장폐쇄가 없었다면 무려 13년 연속 2,000점 고지를 밟을 수 있었을 터. 하지만 아쉽게도 경기가 열리지 않아 2,000점 행진을 이어갈 수 없었다. 그러나 말론은 이를 발판으로 역대 정규시즌 누적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제 제임스가 조던, 말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제임스는 2년차인 2004-2005 시즌부터 2,000점을 처음으로 신고했다. 이후 지난 2009-2010 시즌까지 7시즌 연속 2,000점을 올리면서 발군의 득점 실력을 뽐냈다. 말론의 기록(11시즌 연속)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역대 두 번째로 긴 기록인 만큼 충분히 대단한 기록이다.

특히나 지난 2010년에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하면서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했음에도 제임스는 누적 2,000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마이애미에서 뛴 네 시즌 중 세 시즌에서 2,000점을 신고하면서 제임스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과시했다. 마이애미에서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선수생활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후 클리블랜드로 돌아온 이후에는 좀처럼 2,000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제임스도 30대가 된데다 클리블랜드에는 카이리 어빙(보스턴), 케빈 러브가 포진하고 있었던 만큼 마찬가지로 많은 득점을 책임질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제임스는 지난 2015-2016 시즌부터 1,900점 이상을 뽑아내기 시작했고, 복귀 이후 처음으로 2,000점을 넣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처럼 제임스의 득점력이 대단한 만큼 정규시즌 누적 득점 기록도 나날이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현역 2위이자 역대 7위에 위치하고 있는 제임스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이면 덕 노비츠키(댈러스)를 제치고 현역 1위이자 역대 6위로 순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현재 역대 5위인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까지도 넘볼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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