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델레 알리(21)에 대해 "아직은 어린 선수"라면서 동나이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밝혔다.

알리는 시즌 초반 기복 논란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교체 2회)에서 1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지만, 올 시즌에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실력에 비해 거품이 끼었다며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1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알리와 다른 21세 선수들과 비교해봐야 한다. 내 생각에 알리는 동나이대 세계 최고의 선수다. 현재의 경기력, 도움 등 모든 것을 봤을 때 그렇다"며 알리가 부진하다는 평가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왜 알리에 대한 그런 비난이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내게 있어서 알리는 같은 나이 대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다. 우리는 그와 함께 행복하고, 우리는 결코 그를 비난하지 않는다"며 알리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