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세가 매서운 미국 프로 농구(NBA) 팀들이 맞붙는다.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랩터스와 서부 콘퍼런스 1위 휴스턴이 10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9시 30분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만난다.

‘1승 추가‘라는 팀간 대결의 의미를 넘어 ‘콘퍼런스 자존심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SPOTV)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휴스턴은 지난 밀워키 원정에서 110-99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최다인 17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보스턴 셀틱스가 세웠던 16연승을 넘었다. 밀워키전에서 리그 전체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제임스 하든의 초반 활약이 돋보였다.

1, 2쿼터에서만 21득점, 모두 2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야전 사령관‘ 크리스 폴은 16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 클리블랜드를 끌어내리고 동부 1위에 오른 토론토는 8일 열린 디트로이트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5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토론토는 팀의 간판 스타인 더마 드로잔이 42득점, 카일 라우리와 조나스 발란슈나스도 각각 15득점 15어시스트,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동, 서부 콘퍼런스 선두간 맞대결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토론토와 휴스턴의 자존심 대결이 벌어진다. 지난해 11월 열린 두 팀의 맞대결은 129-113으로 원정팀이었던 토론토가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