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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박지성은 레전드이자 내 롤모델..난 아직 아니다"
출처:인터풋볼|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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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배 박지성(38)을 언급하며 레전드이자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여기서 손흥민은 유럽 진출 후 처음 느낀 감정과 선배 박지성 그리고 토트넘과 대한민국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손흥민은 "(유럽 진출 첫 시즌) 그곳에 친구도 없었고, 가족도 없었다. 또 외국어도 하지 못했다. 단어 하나도 알지 못했다. 겁에 질렸었고 정말 힘들었다. 나는 포츠머스와 블랙번에도 입단 테스트를 봤다. 그들은 나에게 훌륭한 집을 제공했다. 하지만 나는 어린 아이였고 아무 것도 몰랐다. 따라서 잉글랜드 첫 기억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지금은 전혀 다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에서도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됐다.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냐는 질문에 "노력하고 있지만 모르겠다.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그저 케인과 알리와 함께 뛰고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면 충분하다. 내가 하는 모든 것은 매일 훈련하고 배우는 것이다. 케인을 봐라. 훈련할 때 그는 어느 곳에서도 득점을 기록한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 정도 수준이 되고 싶다. 나는 몇 번 골을 넣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축구는 그 이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겸손했다. 그는 "나는 유명하지 않다. 현재 평창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스케이트 선수들이 정말 유명하다.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 나는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 자랑스럽다. 한국에 굉장히 중요한 순간이다. 나는 그들만큼 유명하지 않다. 큰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는 여전히 어리다. 그럴 수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갖고 있다"며 더욱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연스럽게 박지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은 바로 고개를 저었다. 그는 "박지성 선수와 비교할 수 없다. 그는 레전드이고 내 롤모델이다.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박지성 선수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박지성 선수는 이를 처음으로 해낸 선수다. 난 여전히 그처럼 뛰고 싶고 그처럼 팬들을 보유하고 싶고, 임팩트가 있고 싶다. 하지만 나는 아직 아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16년에 손흥민은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출전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당시에 대해 손흥민은 "난 그저 매경기 뛰고 싶었다. 나는 출전에 목말랐고 감독님을 만나 더 많은 시간을 요구했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가. 나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선수일 때 좋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도움이 필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그것이 내가 지금 더 발전한 이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언론에서는 손흥민의 군입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꺼냈다. 손흥민은 28세 이전까지 21개월의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있으면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지만 아직까지 손흥민은 이런 혜택을 얻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이야기를 거부했다. 번역이 되는 과정에서 한국 팬들에게 잘못된 의미가 전달되는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대신 손흥민은 대표팀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겪는 압박은 토트넘보다 더 심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희망적으로 그 압박은 나를 더 발전시키고 많은 것을 배우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의 많은 사람들은 팀이 더 성공하길 바란다. 나는 그 대표팀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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