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폰테(34)가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다.

다롄 이팡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폰테 영입을 발표했다. 다롄은 웨스트햄과 합의에 성공했고 최종적으로 영입을 확정지었다. 웨스트햄도 폰테와의 작별을 전하며 이적을 마무리했다.

폰테는 2007년 포르투갈 무대를 떠나 크리스탈 팰리스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적응을 끝낸 후, 2010년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폰테는 지난해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7년 동안 활약한 사우샘프턴을 떠나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한 기간은 5년이다. 폰테 입단 당시 크리스탈 팰리스와 사우샘프턴은 하부 리그였다. 사우샘프턴은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잉글랜드에서 활약은 포르투갈 대표팀 차출로 이어졌고 유로 2016과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기 부상이 폰테의 발목을 잡았다. 2017/2018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리그 2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돌아왔지만 폰테의 입지는 급격히 흔들렸다.

다롄 발표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이 폰테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폰테는 중국에서 도전을 선택했고, 5년 동안 활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작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