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은 강했다, 여자 컬링 OAR에 11-2 완승..1위 확정
출처:뉴스엔|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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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세트 만에 9점을 따내며 OAR에 압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월 21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팀에 11-2로 승리했다.

선공으로 1엔드를 맞이한 한국은 가드를 세우고 스톤을 가드 뒤 하우스로 밀어넣으며 스틸을 노렸다. OAR이 마지막 스톤을 남겨둔 상황에서 한국이 하우스에 스톤 두 개를 놓으며 OAR에 부담을 안겼다. OAR의 마지막 스톤이 한국 가드에 걸리며 한국이 무려 3점을 따냈다.

2엔드에서도 OAR는 부담이 컸다. 한국이 2엔드에서도 하우스에 스톤을 3개 배치하며 러시아의 마지막 드로우샷이 쉽지 않도록 유도했다. OAR이 하우스에도 스톤을 집어넣지 못하며 2엔드에도 한국이 3점을 더 따냈다.

2엔드만에 6-0으로 앞선 한국은 3회 연속 선공으로 맞이한 3엔드에서도 OAR을 압도했다. 3엔드에서도 OAR 서드, 스킵의 실수는 이어졌다. 김은정 스킵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정중앙에 들어가며 OAR이 1득점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고 OAR의 마지막 스톤이 또 하우스 중앙을 벗어나며 한국이 3엔드에서 또 3점을 획득했다.

4엔드에서도 한국의 선공이 이어졌다. 러시아는 마지막 스톤을 남기고 또 고민에 빠졌다. 한국 스톤이 러시아 스톤을 가리면서 2점을 획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러시아는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5엔드 만에 한국이 처음으로 후공 기회를 잡았다. 한국은 김은정 스킵의 마지막 스톤이 깔끔하게 하우스를 정복하며 2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6엔드에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OAR이 경기를 포기하면서 11-2로 한국이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여자 예선 1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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