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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박두 K리그1 12팀, 각양각색 주장 면면은?
출처:스포츠조선|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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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위의 ‘캡틴‘인 주장이 짊어진 무게는 상당하다.

선수단의 얼굴이자 살림꾼이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역할을 하는 윤활유다. 동료들로부터 인정받는 기량뿐만 아니라 선후배를 아우르는 소통 능력도 겸비해야 한다. ‘고참‘으로 불리는 베테랑 선수들의 전유물처럼 보이지만 세태가 바뀌면서 젊은 선수들이 주장 완장을 차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오는 3월 1일 킥오프를 앞둔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에 참가하는 12팀의 ‘캡틴‘ 면면은 과연 어떨까.



▶베테랑 클래스는 영원하다?
시대가 바뀌었지만 베테랑의 품격은 여전하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은 고참들이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이유다. 오랜기간 헌신하면서 ‘팀 문화‘를 잘 알고 있는 이들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는 것은 안정을 꾀하는 지도자들에겐 ‘보증수표‘나 다름없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17년차이자 ‘원클럽맨‘인 김광석(35)을 올시즌 주장으로 낙점했다. 2002년 입단 이래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포항에 몸담은 김광석은 포항의 얼굴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선수로 꼽힌다. 승격팀 경남의 김종부 감독 역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배기종(35)에게 주장 완장을 건넸다.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도 꾸준하게 기량을 관리함과 동시에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온 그의 모습을 눈여겨 본 결과다. 강원도 베테랑 정조국(34)이 주장 완장을 찬다.



▶지금은 소통시대!
아무리 뛰어난 기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도 ‘독불장군‘이 된다면 소용이 없다. 11명이 그라운드에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야 하는 축구라면 소통 능력은 더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선후배간 연결고리를 할 수 있는 팀내 ‘허리‘급인 중고참에게 요구되는 덕목이다.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선수단 내에서 ‘소통갑‘으로 불리는 김은선(30)을 주장으로 낙점한 이유다. 김은선은 선수단 내에서 선후배 가교 역할뿐만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팬들과도 소통에 앞장서는 선수다. 김은선의 활기찬 리더십 아래 수원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연승을 내달리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수원 외에도 전북 현대(신형민·32), 울산 현대(강민수·32), 제주(권순형·32), 인천(최종환·31), FC서울(신광훈·31) 역시 중고참 선수들에게 주장 완장을 채운 팀으로 꼽힌다.



▶20대 주장, 얕보다 큰코 다친다!
199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고졸신인‘의 흐름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평균 연령이 낮은 팀들의 경우 ‘20대 주장‘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이유다. 물론 평균 연령이 낮다고 해서 주어지는 임무만은 아니다. 뛰어난 기량과 소통 능력을 지도자들에게 인정받은 선수들이다.

올해 전남 지휘봉을 잡는 유상철 감독은 김영욱(27)에게 주장을 맡겼다. 전남 유스 출신으로 프로로 직행한 김영욱은 2010년 데뷔 이래 지난해까지 통산 177경기(12골-15도움)를 뛰었다. 팀 문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풍부한 경험까지 갖고 있기에 주장으로 손색이 없는 재목이다. 안드레 대구 감독의 결정은 좀 더 파격적이었다. 지난해 입단한 한희훈(27)에게 주장 완장을 채웠다. 에히메, 도치기(이상 일본), 부천을 거쳐 대구 유니폼을 입은 한희훈은 지난해 36경기를 뛰면서 보여준 투지로 안드레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또다시 K리그1 잔류에 도전하는 상주는 ‘군 기본자세‘에 가장 충실한 선수로 평가받는 ‘상병‘ 여 름(29)에게 주장을 맡겨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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