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아직은 클리블랜드 넘기 힘들까
출처:스포츠한국|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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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좋은 기세를 보여줬던 보스턴 셀틱스에게 최근 1주 정도의 기간은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할 듯하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2일까지 보스턴은 1승3패의 부진에 빠졌다. 하필 그 상대들도 토론토 랩터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시즌 순위 싸움과 플레이오프 대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 팀들이었다.

이 중 7일 토론토에게 당한 패배는 11월부터 보스턴이 줄곧 지켜온 NBA 동부지구 1위 자리를 빼앗기는 단초가 됐다. 12일 현재 지구 1위 토론토는 39승16패(승률 70.9%)이며 보스턴은 40승18패(승률 69.0%)로 반 경기차다.

또한 가장 최근 12일 클리블랜드에게 당한 패배는 보스턴이 클리블랜드에게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신호를 보여준다. 물론 33승22패(승률 60.0%)의 3위 클리블랜드에게는 아직 5.5경기차의 넉넉한 여유가 있다. 하지만 7전4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면 홈코트 우위가 있어도 쉽게 승리를 쉽게 예상하지 못할 내용을 보여줬다는 뜻이다.



단지 12일 경기뿐만 아니라 보스턴과 클리블랜드가 맞붙었던 시즌 대결에서 승패를 떠나 줄곧 유지됐던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1승2패로 끝난 클리블랜드 상대 시즌 전적

12일 경기는 NBA 매체와 팬들에게 있어 클리블랜드에게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9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큼직한 인원 변경을 거친 후 제 전력으로 치르는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즉 조지 힐, 조던 클락슨, 로드니 후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였다. 이런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121-99 대승을 거뒀고, 불과 한 경기 표본이지만 지난 트레이드는 성공적이라는 평가 분위기를 끌어냈다.

한편 이 경기는 올시즌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사이의 마지막 시즌 맞대결이었다. 같은 지구지만 다른 디비전 소속인 두 팀 사이엔 이번 시즌 3경기만 배정됐다. 10월18일 2017~18시즌 리그 전체 일정의 가장 첫 경기에서 이 두 팀이 만났었고 1월4일에 또 맞붙었다.

여기에서 보스턴은 1승2패를 기록했다. 99-102 접전 패배, 102-88 대승, 99-121 대패, 이런 과정을 남겼다. 만약 이 두 팀이 PO 시리즈에서 만난다면 이 대결 과정은 분명 예측 분석에 사용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남겨진 점수들만 봐도 한 가지 추세를 볼 수 있다. 이기든 지든 보스턴은 대략 100점 내외의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다.

▶클리블랜드 상대로 타오르지 못한 화력

12일 현재 58경기를 소화한 보스턴은 평균 102.9득점을 기록 중이다. 즉 클리블랜드 상대 경기 득점 모두 평균에 못 미친다.

페이스를 감안해 100포제션 당 기준으로 봐도 마찬가지다. NBA닷컴에 따르면 보스턴은 100포제션 당 104.2득점으로 리그 21위의 공격지표를 기록 중이다. 클리블랜드 상대 경기들 중 저 시즌 공격지표 이상 실적이 나온 적은 없다.

세 번의 시즌 맞대결 동안 보스턴이 클리블랜드 상대로 보인 공격 진영 성과가 다음과 같다.



지난 세 번의 맞대결 동안 보스턴이 평소 공격지표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적이 없다. 여기에 대한 주된 원인은 3점 야투율에서 볼 수 있다. 12일 현재 리그 10위의 좋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 중인 보스턴이지만 클리블랜드 상대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12일 경기에서는 38회 시도 중 28개의 3점슛 실패가 나왔다. 대승을 거뒀던 1월4일 경기에서도 36회 시도 중 24개 실패가 나왔다. 개막전엔 32회 시도 중 24개 실패가 나왔다.



▶보스턴 상대로 감춰진 클리블랜드의 수비 약점

반면 클리블랜드 쪽에서 보자면 클리블랜드는 평균 109.9실점을 기록 중이며 100포제션 당 기준에선 109.7실점이다. 즉 이번 트레이드로 수비 전력이 올라갔다 추론해도 원래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상대로 경기마다 수비 진영 실패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시즌 동안 줄곧 클리블랜드는 수비 진영 약세에 대한 지적을 받아 왔었다. 하지만 보스턴 상대로는 자신들 입장에서도 봐도 보스턴의 평소 기준에서 봐도 수비가 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평소 어떤 약점이 사라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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