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인기가 영국 현지에서도 대단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윙어로 성장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 중이다.

이에 얼마 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평가한 이적 시장 가치에서 8,320만 유로(약 1,107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높디높은 가치만큼 인기도 남달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유니폼을 판매하는 ‘스포츠다이렉트닷컴’이 1월 1일부터 조사한 자료를 인용해 유니폼이 가장 많이 판매된 상위 20명을 공개했다.

1위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스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긴 알렉시스 산체스의 몫이었다. 그 뒤를 이어 폴 포그바(맨유), 케인, 모하메다 살라(리버풀), 에덴 아자르(첼시) 등이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5위에 자리했다. 천억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팀 동료 알리,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헨리크 미키타리안(아스널) 등을 제친 순위라 그 의미는 배가 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총 36경기에 출전해 11골 8도움 중이다.

▲ EPL 유니폼 판매 Top 20
1위 - 알렉시스 산체스(맨유)
2위 - 폴 포그바(맨유)
3위 - 해리 케인(토트넘)
4위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5위 - 에덴 아자르(첼시)
6위 - 필리페 쿠티뉴(전 리버풀, 현 바르사)
7위 -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8위 - 메수트 외질(아스널)
9위 -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10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
11위 -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
12위 -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13위 - 로멜루 루카쿠(맨유)
14위 - 다비드 데 헤아(맨유)
15위 - 손흥민(토트넘)
16위 -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17위 - 델레 알리(토트넘)
18위 -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19위 - 헨리크 미키타리안(아스널)
20위 -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