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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쿼터 꽉 찬 세레소, 어떻게 오스마르 품을까?
출처:베스트 일레븐|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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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에서 활약하던 오스마르의 세레소 오사카 이적이 일본 매체에도 소개됐다. 서울과 세레소 오사카 양 측의 공식 발표는 없었어도 기정 사실이 되는 분위기다. 세레소 오사카는 외국인 선수 쿼터가 꽉 찬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오스마르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중 한 명을 정리하면서까지 오스마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마르의 J리그 임대 사실을 밝혔다. 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오스마르가 과거부터 해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보였으며 이번에 1년 임대 조건으로 새로운 변화를 꾀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서울은 오스마르의 J리그 임대 소식을 전한 직후 브라질 공격수 안델손 실바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상태다.

반면 세레소 오사카는 아직까지 오스마르 영입에 관한 어떠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스포츠 호치>·<풋볼 채널>·<사커 킹>·<스포니치> 등 상당수의 일본 매체들이 앞다투어 오스마르의 세레소행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오스마르를 두고 K리그 클래식에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될 만치 손꼽히는 대형 수비수라며 세레소 오사카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미 세레소 오사카가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운 상태라는 점이다. 일본 J리그는 아시아 쿼터를 포함해 총 다섯 명의 외국인 선수를 선수 등록할 수 있으며, 태국·베트남·캄보디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이란·말레이시아·카타르 등 J리그와 협약을 맺고 있는 국가 출신 선수들은 예외적으로 한 명 더 보유할 수 있다. 선수 등록이 최대 여섯 명까지 가능한데, 2018시즌 개막을 앞둔 지금 J1리그에서 이 여섯 명의 외국인 쿼터를 모두 채운 팀은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다.

그런데 세레소 오사카가 그 세 팀 중 하나다. 현재 히카르두 산투스·수자·마테이 요니치·양동현·김진현이 외국인 선수로 등록되어 있으며, 태국 연령별 국가대표 미드필더 차오와트 베라차트가 J리그 협약 특별 조항으로 자리하고 있다. 선수를 정리하지 않는 한 오스마르가 세레소 오사카의 외국인 쿼터에 포함될 수 없는 상태다.

윤정환 세레소 오사카 감독은 이중 히카르두 산투스의 선수 등록 말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스트라이커인 히카르두 산투스는 왼손이 골절되어 전반기 일정을 소화하기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카르두 산투스는 지난해 공식전에서 23경기에 출전해 다섯 골을 성공시킨 바 있는데, 대부분의 경기가 르방컵(리그컵)·일왕배에서 경기를 치렀다. 세레소 오사카가 우승한 두 대회에서 주력으로 활동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나, 정작 리그에서는 아홉 경기 출전에 그쳤다는 점에서 팀 내 입지가 미묘한 상황이다.

여기에 왼손 골절 부상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상태에 놓이면서 윤 감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 쿼터 개편을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히카르두 로페스의 공백을 포항 스틸러스에서 영입한 양동현을 통해 메울 계획인 만큼 선수 등록 말소를 해도 크게 전력에 해가 되지 않는다고 본 듯하다.

세레소 오사카는 오는 14일 예정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마친 후 오스마르의 영입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마르도 일본으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 등 이적에 관한 남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마르가 세레소 오사카에 자리할 경우 수비진 중앙에 요니치, 수비형 미드필더에 오스마르, 최전방 공격수에 양동현 등 K리그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던 스타들이 세레소 오사카의 척추를 이루게 된다. 덕분에 묘하게 K리그 색깔이 나는 클럽이 된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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