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리그 최고의 공격팀인 이유 '팀플레이와 개인 기량'
출처:스포티비뉴스|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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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리그 최고의 공격팀이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 1위(115.6점)를 달리고 있다. 효율성도 좋다. 야투 성공률 1위(50.9%), 3점슛 성공률 1위(39.3%)인 것을 보면 골든스테이트의 공격력이 얼마나 위력적인지 알 수 있다.

이유는 바로 유기적인 팀플레이와 개인 기량 덕분이다. 스티브 커 감독은 원활한 볼 흐름, 스크린, 공이 없을 때의 움직임을 강조한다. 여기에 일대일 수비수를 쉽게 뚫을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란트의 개인기도 위력적이다. 팀플레이와 개인 기량이 합쳐진 결과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물을 내기 위해 커 감독은 여러 패턴을 내놓고 있다. 상황에 맞는 공격 전술을 주문, 득점 확률을 높이고 있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자주 사용하는 패턴을 무엇일까. 주요 전술을 살펴봤다.

UCLA 립(Rip)영상 첫 번째 장면에서 나오는 전술은 UCLA Rip이다. UCLA 오펜스는 과거 존 우든 감독이 1960~70년대 UCLA 대학을 우승으로 이끌 때 펼친 공격 전술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게 UCLA 컷이다. 코트 곳곳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1명의 선수가 외곽에, 4명의 선수가 양 45도와 자유투 라인에 나란히 서는 게 UCLA 컷의 기본
세팅이다. 이 대형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대신 볼 핸들러가 45도에 패스한 후 자유투 라인에 있는 빅맨의 스크린을 받고 안쪽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은 똑같다.

여기서 말하는 립은 립 스크린(Rip Screen)의 줄임말이다. C-컷이라고 불리는 립 스크린은 외곽에서 스크린을 받아 페인트존 안쪽까지 C모양으로 움직이는 걸 말한다.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커리가 듀란트에게 패스한 이후 자자 파출리아의 스크린을 받아 움직인다. 바로 UCLA 컷이다. 커리는 골 밑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고 다시 밖으로 나온다. 립 스크린을 위해서다. 파출리아가 공을 들고 있을 때 듀란트는 커리의 립 스크린을 받아 페인트존에 침투한 뒤 덩크로 마무리한다.

사이클론(Cyclone)영상 두 번째 패턴, 사이클론은 골든스테이트의 대표적인 작전타임 이후 패턴(After Time-Out Plays)이다. 커 감독이 2014-15시즌 사령탑에 앉은 이후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이 패턴을 활용한다는 사실은 3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들까지 모두 안다. 하지만 막기 어렵다. 골든스테이트의 정확한 타이밍과 팀플레이 덕분이다.

움직임은 간단하다. 코너에 있는 선수가 공을 받을 때 페인트존에 있는 가드가 빅맨에게 스크린을 걸면 끝이다. 대신 스크린을 받고 움직이는 선수에게 빠르게 패스를 줘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사이클론(Cyclone)영상 두 번째 패턴, 사이클론은 골든스테이트의 대표적인 작전타임 이후 패턴(After Time-Out Plays)이다. 커 감독이 2014-15시즌 사령탑에 앉은 이후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이 패턴을 활용한다는 사실은 3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들까지 모두 안다. 하지만 막기 어렵다. 골든스테이트의 정확한 타이밍과 팀플레이 덕분이다.

움직임은 간단하다. 코너에 있는 선수가 공을 받을 때 페인트존에 있는 가드가 빅맨에게 스크린을 걸면 끝이다. 대신 스크린을 받고 움직이는 선수에게 빠르게 패스를 줘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사이클론 패턴에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이 전술은 사실 커 감독의 창작물이 아니다. 그는 프레드 호이버그(시카고 불스)가 아이오와 주립대 감독 시절 펼친 패턴을 보고 베낀 것이다. 호이버그는 2010~15년까지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다.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를 맡기 전 TV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당시 그는 NCAA 토너먼트 해설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아이오와 주립대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때 호이버그 감독이 펼친 패턴을 보고 그대로 골든스테이트로 가져왔다.

지난 2015년, 호이버그는 시카고 불스 감독이 되었다. 당시 커 감독은 호이버그와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이클론‘ 패턴을 언급했다. ‘아이오와 주립대 사이클론’ 팀의 이름을 따서 그 패턴을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호이버그 감독은 "사이클론은 내가 만든 게 아니다. BYU의 데이브 로즈 감독 것을 가져온 것이다"라며 말했다. 사실 데이브 로즈도 유타 주립대의 스튜 모릴 감독 것을 베낀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감독이 모릴의 패턴을 그대로 쓴 것이었다.

2015년 은퇴를 선언한 모릴 감독은 현역 시절 ‘공수 전술의 마법사‘라고 불릴 정도로 창의적인 패턴을 만든 인물이다. 모릴 감독은 ‘월 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서 "몇몇 플레이는 정말 좋고, 몇몇은 정말 별로다"라며 "그중 ‘사이클론‘은 정말 좋은 패턴 중 하나다"라고 극찬했다.

사이클론의 효율이 높은 이유는 팀 내 최고의 슈터가 스크린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슈터가 움직이면 모든 수비수의 시선이 그에게 쏠린다. 그가 밖으로 빠져나와 어디서 슛을 던질지 예측 수비를 해야 한다.

이때 카운터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 슈터가 외곽으로 나가다가 갑자기 스크린을 거는 것이다. 수비수는 슈터를 바짝 따라붙다가 스크린 플레이가 나오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스위치 디펜스를 펼치기도 어렵다. 미스매치가 나기 때문이다. 이 찰나의 틈을 활용하는 게 사이클론의 핵심이다.

호이버그 감독은 사이클론 패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뛰어난 슈터가 스크린을 걸면 된다"라고 말한다. 이어 "그 자리에 커리가 들어간다면? 결과가 정말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을 정도. 커 감독은 리그 최고의 슈터를 스크리너로 활용하며 작전타임 이후 꼬박꼬박 득점을 챙겼다.

지퍼 루프 롭(Zipper Loop Lob)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패턴인 지퍼 루프 롭(Zipper Loop Lob)은 자베일 맥기 혹은 달리는 빅맨에게 특화된 전술이다. 말 그대로 앨리웁으로 마무리하는 작전이다.

‘Zipper‘는 지퍼(Zipper) 컷을 말한다. 바지나 점퍼에 있는 지퍼에서 파생된 말이다. 골 밑에서 외곽까지 빠져나오는 움직임을 말한다. 루프(Loop)는 둥그렇게 움직이는 걸 말한다. 롭(Lob)은 롭패스다.

움직임은 역시 간단하다. 커리가 안드레 이궈달라의 스크린을 받아 빠져 나온다. 지퍼 컷이다. 이후 이궈달라는 둥그렇게 반대편으로 움직인다(루프 컷). 밖에서는 커리와 맥기의 2대2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커리는 이궈달라에게, 이궈달라는 맥기에게 패스한다. 롭패스로 앨리웁이 마무리된다.

커리는 맥기에게 곧바로 공을 건네지 않았다. 수비수를 분산시키기 위함이다. 커리가 맥기에게 공을 곧바로 전달하면 모든 수비수가 맥기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이궈달라가 공을 잡으면 수비수가 그의 중거리슛 혹은 돌파를 막아야 한다. 앨리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총 3명의 선수가 합작 플레이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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