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클리블랜드, 2개 트레이드 동시에 노린다
출처:루키|201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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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가 결국 움직이기 시작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2개 트레이드를 동시에 노릴 전망이다.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월 8일 오후 5시가 되면 NBA는 올시즌 중 트레이드는 완전히 금지된다.

여러 팀들이 트레이드를 구상하고 있지만 현재 발등에 불이 가장 심하게 떨어진 팀은 역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최근 13경기에서 4승 9패에 그친 클리블랜드는 동부지구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가더라도 동부지구 우승이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내부적으로 트레이드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즈」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오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디안드레 조던(LA 클리퍼스), 조지 힐(새크라멘토)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클리블랜드는 클리퍼스의 식스맨상 후보자인 루 윌리엄스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장 가치가 높은 브루클린의 1라운드 지명권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생각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J.R. 스미스와 트리스탄 탐슨은 트레이드 대상자로 분류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디안드레 조던은 클리블랜드의 수비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형 센터다. 올시즌 포함 2년 46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는 조던은 올시즌이 끝나면 선수 옵션을 활용해 조기 FA 선언이 가능하다. 이 경우 조던은 또 한 번 맥시멈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샐러리캡 상황이 좋지 못하다. 이미 블레이크 그리핀과 대형 계약을 맺었고 그리핀 외에도 고액 연봉자가 많다. 클리퍼스가 조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이유다. 클리블랜드는 이 점을 고려해 조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조지 힐은 지난해 여름 새크라멘토와 3년 5700만 달러의 조건에 FA 계약을 맺었다. 잭 랜돌프와 함께 새크라멘토를 이끌어줄 베테랑 자원으로 기대받았으나, 첫 시즌부터 활약이 다소 실망스럽다. 현재까지 평균 10.5점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힐의 부진 원인은 새크라멘토의 로스터 운영이라는 시각이 존재한다. 실제로 새크라멘토는 최근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조지 힐, 잭 랜돌프, 빈스 카터, 코스타 쿠포스의 출전 기회를 제한하겠다는 황당한(?) 선언을 해버렸다.

힐 본인도 최근 인터뷰에서 새크라멘토에서의 생활과 자신의 부진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드러낸 상황이다. "너무 실망스럽다. 이런 경험은 정말 처음이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든 시즌이다" 힐의 말이다.

조지 힐은 훌륭한 수비력을 가진 가드 자원이다. 물론 새크라멘토에서 연봉 대비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긴 하다. 하지만 기량이 갑자기 떨어져버렸거나 부상으로 몸 상태가 엉망이 된 상황은 아니다. 적지 않은 나이와 긴 계약 기간 때문에 시장 가치가 떨어져 있지만, 어쩌면 그래서 클리블랜드로서는 가장 노려볼 만한 선수다. 새크라멘토가 조지 힐의 대가로 브루클린의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할 가능성은 낮다. 트레이드를 추진하면서 브루클린의 지명권은 가능하면 지키고 싶은 클리블랜드로서는 가장 매력적인 타겟이 조지 힐이다.

한편 루 윌리엄스 트레이드의 경우 클리블랜드와 클리퍼스의 논의가 교착 상태에 놓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NBA.com의 데이비드 알드리지는 "이번주에 클리블랜드가 클리퍼스 쪽에 루 윌리엄스 트레이드를 문의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클리퍼스가 윌리엄스의 대가로 브루클린의 지명권을 요구하면서 논의가 중단됐다"라고 보도했다.

과연 클리블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남은 18일 동안 클리블랜드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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