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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구상 막바지, 가장 실익 챙긴 팀은?
출처:스포츠서울|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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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BO리그는 전력 상향 평준화가 이뤄질 수 있을까. 지난해 한국시리즈 파트너였던 KIA와 두산을 제외한 8개 구단이 공격적인 스토브리그를 치러 성적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승 전력을 유지한 KIA와 ‘화수분’으로 대표되는 두산의 양강 체제에 어떤 팀이 가장 거센 도전장을 내밀지 관심이 모인다.

포스트시즌 탈락 아픔을 겪은 LG와 넥센, 창단 후 3연속시즌 꼴찌에 머문 kt의 행보가 가장 눈길을 끈다. LG는 지난 13일 메이저리그 출신 내야수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헨리 소사를 제외한 두 명을 전격 교체했고 빅리그 도전을 중단한 김현수까지 데려와 투타 전력을 모두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감독이 ‘고목’ 박용택을 중심으로 신·구 조화를 이끌어 내면 특유의 신바람 야구를 재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LG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넥센도 박병호가 돌아와 활화산 타선을 구축했다. 에스밀 로저스를 중심으로 한 선발진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지만 부족한 마운드를 타선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붙박이 4번타자가 가세해 지난해 급성장한 김하성과 외국인 투수 마이클 초이스, 김민성 등에 대한 집중 견제가 분산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KIA도 최형우가 가세하면서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 분산효과를 등에 업고 역대 팀 타율 1위(0.302)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거두지 못한 롯데도 광폭행보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을 프리에이전트(FA)로 데려와 리드오프와 외야 고민을 동시에 해결했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채태인까지 영입해 왼손 대타와 1루수 고민도 덜었다.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의 적응력이 관건이지만 박세웅을 필두로 한 영건들의 약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겨울을 지내면서 화력대결에서는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을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은 터라 롯데 팬의 시각도 1992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 도전을 바라보고 있다.

 

 

에이스 김광현의 복귀가 확실히 되는 SK는 강력한 마운드와 대포군단의 시너지 효과를 준비 중이다. 파이어볼러 앙헬 산체스가 선발진에 연착륙하면 김광현, 메릴 켈리, 윤희상, 박종훈 등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 박희수와 서진용을 중심으로 한 불펜진도 좌우는 물론 잠수함까지 다양하게 갖춰 왕조 시절 팀의 근간을 이루던 ‘벌떼 마운드’를 재가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팀’이라는 트레이 힐만 감독의 평가대로 파워 면에서는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를 자랑하는 타선도 건재하다.

SK와 ‘통신라이벌’로 볼거리를 제공하던 kt도 황재균과 더스틴 니퍼트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로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당장 리빌딩을 선언한 한화와 삼성을 뛰어 넘어야 탈꼴찌를 넘어 중위권 도약을 노려볼 수 있다. 하위권 팀이 승률 4할 이상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그 어느 때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순위 쟁탈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명예회복을 선언한 각 팀이 투자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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