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브라이언트 넘어 정규시즌 누적 스틸 14위!
출처:바스켓코리아|2017-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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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3kg)이 또 하나의 전설을 넘어섰다.
휴스턴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폴은 이날 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폴은 정규시즌 누적 1,944스틸을 기록하고 있었다. 코비 브라이언트와 같은 역대 누적 스틸 공동 14위에 올라 있던 폴은 가로채기를 추가하면서 브라이언트를 밀어내고 단독 14위로 올라섰다.

폴은 그간 꾸준히 스틸을 더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케빈 가넷(1,989), 아이제아 토마스(1,861)까지 넘어섰다. 이번에 브라이언트까지 제치면서 폴은 2,000스틸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NBA 역사상 정규시즌에서 누적 2,000스틸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11명이 전부다. 폴도 은퇴하기 전에는 충분히 이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즌에도 폴은 꾸준히 스틸을 더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개막전에서 나선 이후 14경기에서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돌아온 이후 한 경기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스틸을 추가하고 있다. 백미는 지난 16일이었다. 폴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최다인 7스틸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일찌감치 1,900스틸을 넘어선 폴은 샌안토니오전에서 7스틸을 보태면서 브라이언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밀워키전에서 단 하나에 불과했지만, 가로채기를 더했고, 브라이언트를 밀어내는데 성공했다. 이제 폴은 데릭 하퍼(1,957)와 앨런 아이버슨(1,983)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이대로라면 시즌 중에 하퍼와 아이버슨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시즌에서 누적 1,900스틸을 달성한 선수도 그리 많지 않다. 폴과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도합 15명만 이를 달성했다. 이색적인 것은 이중 하킴 올라주원과 칼 말론은 빅맨임에도 2,000스틸을 달성했다. 가드 포지션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스틸 부문에서 센터인 올라주원과 파워포워드인 말론이 들어가 있는 것만으로도 놀라울 따름이다.

폴은 지난 2005-2006 시즌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까지 848경기에서 뛰며 평균 2.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6-2007 시즌과 2014-2015 시즌을 제외하고는 시즌마다 평균 2스틸 이상을 뽑아냈다. 하물며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 폴은 이번 시즌에만 경기당 2.4스틸을 뽑아내며 여전히 대도로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폴은 이번 여름에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에 안착했다. 뉴올리언스와 LA를 거쳐 휴스턴에서 선수생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휴스턴은 현재 폴과 제임스 하든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재 1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폴이 돌아오기 전에도 이미 6연승을 질주한 바 있는 휴스턴은 최근 20경기에서 무려 19승을 수확하며 독야청청하고 있다.

폴은 단연 휴스턴의 중심에 있다. 시즌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든과의 궁합에 의문부호가 뒤따라 다녔다. 하지만 폴은 폴이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서 나서 경기당 31.2분을 뛰며 17.6점(.486 .429 .911) 5.1리바운드 9.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LA 클리퍼스에서 뛸 ‹š와 흡사 다르지 않은 기록을 뽑아내고 있다.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폴과 하든을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둘의 존재를 극대화하고 있다. 폴과 하든을 가급적이면 따로 기용하면서 48분 내내 경기운영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승부처에서는 둘 모두 탁월한 해결사인 만큼 오히려 강점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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