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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FA' STL, 그레거슨과 계약…2년 총액 1100만 달러
출처:일간스포츠|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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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과연 팀을 떠날까. 세인트루이스가 불펜을 강화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4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루크 그레거슨과 2년 총액 1100만 달러(11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은 신체검사에서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원소속팀으로 복귀했다. 그레거슨은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8라운드 세인트루이스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2009년 트레이드 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고,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오클랜드와 휴스턴을 거치면서 정상급 불펜 자원으로 성장했다. 2015년에는 31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휴스턴에서 65경기에 출전해 2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7로 부진했지만 한 시즌 60경기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마당쇠다. 메이저리그 통산(9년) 성적은 35승36패 66세이브 평균자책점 3.02. 세인트루이스는 필승조였던 오승환이 FA(프리에이전트)로 풀린 상황이라 불펜 보강이 절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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