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챌린지 우승과 함께 클래식 승격을 이끈 김종부 감독과 2018년도 함께 한다. 경남FC는 11일 김 감독과의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과 조건은 상호 협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 감독은 2016년 경남 감독으로 부임해 2017년 챌린지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며 팀을 3년 만에 클래식으로 승격시켰다. 또 말컹이라는 대행 공격수를 발굴하는 등 선수 육성에도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챌린지에서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수확한 만큼 내년 클래식에서도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조기호 대표이사에게도 감사하며, 올 시즌 보내준 도민들과 팬들의 성원에 내년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김종부 감독과 내년을 함께 할 수 있어 클래식에서도 기대가 된다. 프런트 모두 하나 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니 최선을 다해 달라"고 청했다.

경남은 함안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