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제 전력을 갖추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

『Cleveland』의 조 바던 기자에 따르면, ‘Double T‘ 트리스탄 탐슨(센터-포워드, 206cm, 108kg)과 ‘IT3‘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3.9kg)의 복귀 일정이 여전히 미정이라 전했다. 최근 탐슨과 토마스는 나란히 4대 4 연습을 소화하면서 청신호를 켰다. 하지만 이들의 복귀 일정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탐슨은 최근 소화한 연습 이후 작은 통증을 호소했다. 당초 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홈경기에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탐슨은 연습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종아리 통증을 느낀 만큼 언제 돌아올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지난 9일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나서지 못했다.

하물며 탐슨은 오는 10일 열리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아직 정식경기를 소화하지 않은 만큼 회복이 빨라졌을 경우 필라델피아전에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전에서 뛰더라도 정상적인 경기를 소화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예정이다.

토마스는 탐슨보다는 좀 더 나은 상황이다. 4대 4 연습 이후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는 후문. 특히나 엉덩이 쪽에도 큰 통증이 느껴지지 않은 만큼 조만간 돌아오는 일정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클리블랜드도 신중을 기하고 있는 만큼 아직 언제 돌아올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로즈의 복귀도 미뤄질 예정인 가운데 탐슨과 토마스가 언제 돌아올지 정해지지 않게 되면서 클리블랜드의 우승 전력 구성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지난 인디애나전에 무릎을 꿇으며 13연승이 좌절됐지만, 클리블랜드는 현재 시즌 첫 12경기에서 5승 7패의 성적을 뒤로하고 동부컨퍼런스 선두권까지 치고 올라섰다.

특히나 12월 중에 탐슨과 토마스가 정상적으로 가세할 경우 안팎의 전력이 훨씬 더 두터워지게 된다. 가용자원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탐슨이 가져다 줄 수비와 리바운드, 토마스의 공격력이 더해진다면, 클리블랜드는 본격적으로 실질적인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좀 더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