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냉철한 평가를 내놓았다.

맨유는 11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불러들여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더비도 더비지만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매치다.

쫓는 자는 맨유다. 맨유는 승점 35점으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 맨시티와의 승점 차이는 8점. 이날 경기서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면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들어온다.

긱스는 좀 더 냉정한 평가를 내놓았다. 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긱스는 맨체스터 더비서 맨유가 질 경우 우승 경쟁은 끝나는가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물론이다"고 답한 뒤 "11점 차이는 너무 힘들다. 여기에 맨시티 원정 경기까지 치러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EPL 단일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