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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도전’ 오타니 “니혼햄에서의 5년, 소중히 간직”
출처:마이데일리|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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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행사에서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오타니는 지난 22일 니혼햄 파이터스의 연고지 홋카이도에서 열린 토크쇼에 참석,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쇼에서 오타니가 남긴 코멘트는 23일 ‘닛칸스포츠’, ‘풀카운트’ 등 다수의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오타니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적어도 12월 23일 내에는 오타니의 행보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타니는 토크쇼에서 “오늘은 포스팅 시스템과 관련된 얘기를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오타니는 토크쇼에서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한 지난 5년을 돌아봤다. 오타니는 “다시 파이터스에서 뛸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지난 5년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 또한 앞으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타를 겸비한 오타니는 니혼햄에서 5시즌 동안 투수로 85경기에 등판, 42승 15패 평균 자책점 2.52를 기록했다. 타자로는 403경기서 타율 .286 48홈런 166타점을 남겼다. 다만, 2017시즌은 잔부상 탓에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2017시즌에 투수로 5경기 3승 2패 평균 자책점 3.20, 타자로 65경기 타율 .332 8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2016시즌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니혼햄도 퍼시픽리그 5위에 그쳤다.

오타니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해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 됐다. 우승을 차지한 이전 시즌과 정반대의 계절을 보냈다. 억울하기도,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공부가 되기도 했다”라며 2017시즌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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