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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도 잡고 사랑도 잡고…나지완의 2017은 '최고의 한 해'
출처:스포츠서울|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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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스의 중심 타자 나지완(32)이 팀의 우승도 잡고 사랑도 잡았다.

지난달 31일 나지완은 KIA의 중심타자로서 활약하며 해태 시절 포함 팀의 11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두산과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팀의 승리를 확정 지었던 그의 짜릿한 투런포는 아직도 팬들 기억 속에서 남아 있다. 우승 후 나지완은 "팀이 우승해 너무 좋다. 짜릿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나지완은 팀 우승에 이어 한 번 더 짜릿한 순간을 경험할 예정이다. 나지완은 오는 12월 2일 낮 12시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 컨벤션홀에서 광주지역 방송국 기상 캐스터 양미희 씨와 화촉을 밝힌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나지완은 결혼을 앞둔 심정으로 "와이프가 배려를 해줘서 시즌을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라며 "올해는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해‘다"라고 밝혔다.

나지완은 올해 우승 반지도 끼고 결혼 반지도 꼈다. 그토록 원하던 개인 통상 두 번째 우승과 사랑하는 연인과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그는 2017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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