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니, 자신 죽이겠다는 신예에게 미소로 악수
출처:스포티비뉴스|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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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썹, 브로."

도널드 세로니(34, 미국)는 경기 전날에도 크게 긴장하지 않는다. 계체에서 만난 상대에게 미소를 짓고 악수를 청한다.

카우보이의 프리 스타일은 대서양을 건너서도 다르지 않았다.

"세로니는 나와 타격하면 죽을 수 있다"고 엄포를 놓은 대런 틸(24, 영국)과 21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18 계체에서 웃으며 악수를 나눴다.

평소 잘 알던 후배를 만난 것처럼 반가워했다. 틸도 친한 형 대하듯 대화를 나누고 옥타곤에서 명승부를 약속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170파운드(77.11kg)를 기록했다. 한국 시간으로 22일 새벽 4시부터 스포티비 나우, 스포티비 온, SPOTV에서 생중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8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같이 서핑이라도 나갈 것 같은 그림이었지만, 하루 뒤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다. 서로를 쓰러뜨리려고 이를 악문다.

세로니는 첫 유럽 원정 경기다. 2007년 일본에서 단 한 번 경기한 걸 제외하고 줄곧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싸워 왔다.

올해 생애 첫 연패에 빠져 있다. 호르헤 마스비달과 로비 라울러는 질 만한 강자였다고 해도, 신예 틸에게 잡히면 체면이 구겨진다.

세로니는 이번 경기를 부상 없이 이기고, 오는 12월 31일 UFC 219 출전을 바라고 있다. 그래야 2013년부터 계속해 오고 있는 1년에 4경기 계획을 이룬다.

틸은 16전 15승 1무 무패의 떠오르는 강자다. 무에타이 기반이라 세로니와 불꽃 튀는 타격전을 펼칠 전망이다. 자신의 타격이 한 수 위라고 자신한다.

"내 이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세로니만 잡으면 그 바람을 실현하고 단숨에 랭킹 진입이 가능하다.

UFC 파이트 나이트 118에서 유일하게 계체를 통과하지 못한 파이터는 미들급 샘 앨비다. 189파운드로 마지막 3파운드를 빼지 못했다.

앨비는 10일 전 급하게 오퍼를 받고 감량에 들어갔다. 당시 체중이 220파운드(약 100kg)였다. "내 생애 최악의 감량"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역시 단기간에 15kg을 줄이는 건 무리였다.

■ UFC 파이트 나이트 118 계체 결과

- 메인 카드

[웰터급] 도널드 세로니(170파운드/77.11kg) vs 대런 틸(170파운드/77.11kg)

[여성 스트로급]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115파운드/52.16kg) vs 조디 에스퀴벨(114파운드/51.71kg)

[라이트헤비급] 얀 블라코비츠(204파운드/92.53kg) vs 데빈 클락(205파운드/92.99kg)

[미들급] 오스카 피에코타(185파운드/83.91kg) vs 조나단 윌슨(186파운드/84.37kg)

- 언더 카드

[라이트급] 마르신 헬드(156파운드/70.76kg) vs 나스랏 하크파라스트(155파운드/70.31kg)

[헤비급] 앤서니 해밀턴(256파운드/116.12kg) vs 아담 비에조렉(233파운드105.69kg)

[밴텀급] 다미안 스타시악(134파운드/60.78kg) vs 브라이언 켈러허(135파운드/61.23kg)

[미들급] 샘 앨비(189파운드/85.73kg) vs 라마잔 에미프(185파운드/83.91kg)

[페더급] 아르템 로보프(145파운드/65.77kg) vs 안드레 필리(145파운드/65.77kg)

[웰터급] 살림 투아리(171파운드/77.56kg) vs 월리 알베스(171파운드/77.56kg)

[여성 플라이급] 리나 란스버그(134파운드/60.78kg) vs 애스펜 라드(136파운드/61.69kg)

[페더급] 필리페 아란테스(145파운드/65.77kg) vs 조시 에멧(145파운드/65.7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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