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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언론 "호날두, 레알에 슈테겐 영입 요청"
출처:스포탈코리아|2017-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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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구단 측에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의 영입을 요청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돈 발론‘은 1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에서 슈테겐과 함께 뛰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는 슈테겐의 기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에 구단 측에 영입을 요청했다.

레알은 현재 케일러 나바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내년 여름 나바스를 이적시키고 새 골키퍼를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레알은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보 쿠르투아(첼시) 등과 지속적으로 연결돼 왔다. 두 골키퍼 모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며 스페인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슈테겐까지 영입 후보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레알 입장에서는 호날두의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영입 가능성은 높지 않을 전망이다. 바르사가 자신의 주전 수문장을 라이벌 클럽에 내줄리 만무하다. 더군다나 두 클럽간 선수 거래는 팬들의 상당한 반발을 불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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