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금 협박'에 NFL 결국 무릎 꿇나
출처:스포츠경향|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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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협박’에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던 NFL이 결국 대통령한테 무릎을 꿇었다.

미국프로풋볼(NFL) 로저 굿웰 커미셔너는 최근 NFL 구단주들에게 “국가 연주 때 모두가 일어서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국기와 국가를 모독하는 NFL이 세금 혜택을 받는다는 게 말이 안된다”면서 국회에 NFL 세금 관련 법률 개정을 촉구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 법률상 NFL 사무국은 비영리기구이기 때문에 세금 관련 법률 적용을 받지 않는다. 최근 수년간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약점’을 파고든 셈이지만 세금 혜택은 NFL 사무국만의 얘기인데 이를 마치 NFL 전체가 세금 혜택을 받는 것처럼 호도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다. 논란 때문에 NFL 사무국은 2015년 부터 자발적으로 세금 공제 혜택을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트윗은 법률 개정 제안이 아니라 단지 의견일 뿐”이라고 진화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은 충분히 통한 것으로 보인다.

NFL 굿웰 커미셔너는 2주 전까지만 해도 “NFL은 선수들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편지를 통해 국가연주 때 기립을 사실상 의무화했다. 국가 연주 때 무릎을 꿇는 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협박에 무릎을 꿇었다.

구단주들의 태도도 흔들리고 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제리 존스 구단주는 원래 무릎꿇기에 부정적이었지만 이제 “국기를 존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경기를 치를 수 없다”면서 사실상 직장폐쇄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 존스 구단주의 발언에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트위터로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마이애미 돌핀스의 스티븐 M. 로스는 당초 선수들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지만 마이애미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저항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면서 태도 변화를 드러냈다.

뉴욕 타임스는 “돈을 벌어야 하는 구단주들 입장에서는 여러 관심이 경기가 아닌 다른 곳에 쏠리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대통령의 세금 관련 협박에 더해지면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진다.

대신 선수들의 저항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NFL 선수노조는 “(무릎꿇기를 둘러싼)논란과 토론이 질식돼 사라지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 헌법이 보장한 저항 권리가 부정되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린베이 패커스의 마르텔루스 베넷은 트위터에 “정의로움과 돈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다”면서 굿웰 커미셔너를 비꼬는 트윗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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