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에서 본선 직행권 희망을 찾으려는 북아일랜드 대표팀 마이클 오닐 감독이 자신감을 잃지 않으면서 냉정적으로 생각했다.

북아일랜드는 오는 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벨파스트 윈저 파크에서 독일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B조 9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독일의 본선 진출권 확정이 걸린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승점 24점으로 1위인 독일은 북아일랜드(승점 19)전에서 비겨도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이미 플레이오프권을 확보한 북아일랜드는 이번 독일전에서 승리해야 본선 직행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오닐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은 무서운 상대이지만, 천하무적은 아니다. 독일전에서 기회는 있을 것이고, 우리는 그 방법을 찾아 승리하려 노력 할 것이다. 선수들도 확실히 믿고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독일은 이번 예선에서 8전 전승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력에서 우세이기에 북아일랜드가 홈 이라도 쉽지 않다. 오닐 감독도 “공격 축구로 나가면 우리는 패한다.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한다”라고 신중한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보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