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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컨디션"..이승우의 '베로나 데뷔' 내막
출처:스포티비뉴스|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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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가 꼭 알아야 할 세리에A 소식만 엄선해 브리핑합니다. 2017-18시즌 9월 4주 차 ‘세리에A 브리핑‘.

1. 이승우 관계자가 밝힌 ‘베로나 데뷔’

이승우의 세리에A 데뷔에 대한 축구 팬의 관심이 상당히 높다. 스포티비뉴스는 20일 이승우 관계자를 통해 현재 이승우의 몸 상태를 파악했다. 관계자는 “훈련 강도가 상당히 높다. 이승우는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당장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팀 선수들과도 친분을 쌓고 있다. 관계자는 “베로나 선수들이 이승우를 굉장히 잘 챙겨준다. 현지에서는 이승우가 곧 베로나를 위해 즐거운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믿고 기다려주고 있다. 팀이 시즌 초반 어려운 상황이라 이승우에 거는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이승우는 10일 피오렌티나전을 앞두고 취업비자가 발급되며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17일 AS로마 원정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관계자는 “베로나에 올 때부터 전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단 2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뿐이다. 이승우는 차분히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로나 파비오 페키아 감독은 "이승우를 팬들에게 소개할 최적의 시간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우가 그라운드를 밟는 일은 시간문제가 될 전망이다.



2. 베로나, 21일 삼프도리아와 홈경기

베로나는 21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간) 삼프도리아와 세리에A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베로나는 1무 3패로 19위, 삼프도리아는 2승 1무로 7위에 올라 있다.

베로나는 지난 2경기에서 8실점을 했다. 이번 시즌 4경기에서는 1득점 11실점으로 공수에서 심각한 문제를 노출했다. 베로나는 감독 교체설까지 나오고 있다. 삼프도리아전 승리가 절실한 이유이다. 베로나는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팀이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승우의 데뷔 여부에 관심이 더 쏠린다.

3. ‘북한 호날두’ 한광성의 목표는 안정환?

“안정환은 2000~2002년까지 페루자에서 34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한광성은 안정환보다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네덜란드 매체 풋발존)

이탈리아 2부 리그 세리에B 페루자 소속의 ‘북한 호날두‘ 한광성(19)이 “안정환의 기록을 따라잡고 싶다”고 밝혔다. 한광성은 17일 파르마와 세리에B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3월 칼리아리에 입단하며 세리에A에 진출했다. 이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쌓기 위해 페루자로 임대, 세리에B에서 뛰고 있다. 한광성은 세리에B 개막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칼리아리는 한광성과 202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언론과 유렵 현지 매체들은 한광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광성은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롤 모델을 묻는 말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파울로 디발라를 꼽았다.



4. 유벤투스를 격하게 ‘증오’하는 나잉골란

AS로마 라자 나잉골란(29)이 유벤투스를 증오하는 마음을 나타냈다. 나잉골란은 18일 이탈리아 매체 ‘일 로마니스타’와 인터뷰에서 “세리에A의 우승 경쟁 팀인 유벤투스를 ‘증오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나잉골란은 유벤투스 선수들의 행동에 따라 심판이 영향을 받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나잉골란의 주장에 따르면 주심은 나잉골란이 칼리아리 시절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반칙을 얻었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나잉골란은 “몇몇 선수들의 행동으로 인해 유벤투스를 싫어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에도 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로마는 2승 1패로 8위다. 나잉골란은 ‘증오’하는 유벤투스와 12월 23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5. 상대 팀 팬들에게 ‘기립박수’ 받은 디발라

유벤투스 파울로 디발라(23)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0번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은 디발라가 팀의 상징이 되길 바랐다. 유벤투스의 10번은 항상 특별한 선수에게 주어진 징표다. 과거 미셸 플라티니부터 로베르토 바조,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가 입었다.

디발라는 10번의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다. 디발라는 17일 열린 사수올로와 세리에A 4라운드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이겼다. 디발라가 사수올로전에서 보여준 해트트릭은 ‘득점 종합세트‘였다. 정교한 왼발 슛과 천재성이 발휘된 슛, 프리킥으로 3골을 터뜨렸다. 사수올로의 홈팬들은 후반 교체돼 나가는 디발라에 기립박수를 쳤다.

디발라는 이번 해트트릭으로 유벤투스 통산 50, 51, 52호 골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2번째 해트트릭이다. 디발라는 득점 공동 2위 치로 임모빌레, 마우로 이카르디(6골)와 격차를 2골 차로 벌렸다. 디발라는 2015-16 시즌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19골)을 달성했다. 리그 4라운드가 끝난 현재 리그 8호 골에 도달했다. 득점왕과 커리어 하이를 노려볼 만하다.

6. 유벤투스-나폴리-인터밀란, 초반 선두 경쟁

세리에A는 초반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유벤투스와 나폴리, 인터밀란은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나폴리는 4경기에서 15득점 2실점, 유벤투스는 13득점 3실점으로 세부 기록도 뛰어나다. 인터 밀란은 20일 열린 5라운드 경기에서 볼로냐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 행진이 멈췄다. 나폴리는 21일 라치오와 빅 매치를 펼친다.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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