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과 기량 불안' 해결되지 않은 샬럿의 백업 PG 고민
출처:루키|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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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이 백업 포인트가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켐바 워커의 과부화를 어떤 선수가 막아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샬럿 호네츠는 2017-18 시즌에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샬럿은 36-46패 동부지구 11위에 머물며 불과 1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시 실패했다.

끈끈한 수비력을 앞세워 12월까지 치른 34경기에서 19승 15패로 선전했지만 1월에 4승 11패, 2월에 3승 8패로 부진하며 순식간에 무너졌다. 전반기에 비하면 많이 아쉬운 후반기였다.

그래서일까. 샬럿은 올여름 드와이트 하워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인사이드 전력을 보강했다. 하워드의 대가로 마르코 벨리넬리, 마일스 플럼리를 애틀랜타에 내주면서 별다른 손실 없이 하워드를 영입했다. 높이가 확실히 좋아진 샬럿은 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불안 요소는 있다. 바로 켐바 워커의 백업 포인트가드 자리다. 지난 시즌 워커의 뒤를 받쳤던 라몬 세션스가 뉴욕 닉스로 이적한 가운데, 샬럿은 마이클 카터-윌리엄스(1년 270만 달러), 줄리안 스톤(1년 152만 달러)을 FA 시장에서 영입하는 데 그쳤다. 당장 다음 시즌 샬럿은 이들을 워커의 백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카터-윌리엄스와 스톤이 워커의 부담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카터-윌리엄스는 밀워키 이적 후 하락세가 뚜렷한 선수다. 루키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신인왕까지 차지했지만, 이후에는 좁은 슈팅 레인지의 한계로 인해 기량이 성장하지 못했다. 줄리안 스톤은 2014년 이후 NBA에서 뛴 적이 없다. 당장 이들을 정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며 백업으로 활용하는 것은 확실히 불안한 선택이다.

지난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지명한 말릭 몽크(191cm)가 그나마 기대를 걸어볼 만한 선수다. 대학 시절 루 윌리엄스, 자말 크로포드와 비교됐던 몽크는 뛰어난 득점력을 가진 공격형 가드다. 현지에서는 11순위 지명이 ‘스틸픽‘이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몽크는 발목 부상으로 서머리그를 전혀 뛰지 못했고, 아직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몽크는 10월 중순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 로스터에 합류할 계획이다. 로터리 순위에 지명된 유망주라고는 하지만, 프로 경험이 전무하고 몸 상태가 불안한 몽크에게 곧바로 백업 포인트자리를 맡기는 것도 불안한 일. 게다가 몽크는 플레이스타일상 포인트가드보다는 슈팅가드로 뛰는 게 더 맞는 선수이기도 하다. 결국 샬럿의 백업 포인트가드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단 샬럿은 현재 로스터에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계획이다.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줄리안 스톤, 말릭 몽크의 백업 가드 체재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 유력하다. 결국은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이 이들을 워커의 파트너이자 도우미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림이 달라질 것이다. 켐바 워커의 뒤에서 나름의 무한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부활을 노리는 카터-윌리엄스와 줄리안 스톤,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노리고 있는 말릭 몽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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