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①]'이웃집 스타' 진지희 "한채영 딸? 외모보단 성격에 초점"
출처:헤럴드POP|20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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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캐릭터들 중 성격 제일 흡사”

MBC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어린 나이에 인기몰이를 한 아역 진지희는 MBC ‘해를 품은 달’, JTBC ‘선암여고 탐정단’, KBS 2TV ‘백희가 돌아왔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 영화 ‘사도’, ‘국가대표2’ 등에 출연, 배우로서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다.

그런 그가 올 추석에는 한채영과 투톱 주연을 맡은 ‘이웃집 스타’를 선보인다. 진지희는 이번 작품에서 한채영과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췄다. 여성 캐릭터 중심의 작품이 거의 없는 충무로에서 투톱 주연을 꿰찬 만큼 진지희는 작품을 향한 애정이 남달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진지희는 또래의 발랄함과 어릴 때부터 일을 시작한 만큼 성숙함도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주연으로 나온 작품이다 보니 부담도 됐고, 다들 어떻게 보실지 떨린다. 촬영했던 것 이상으로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다. 요즘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 영화 찾아볼 수 없었는데 그런 점에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그게 흥미로워 출연까지 하게 됐다.”

실제 고등학생인 진지희는 ‘이웃집 스타’에서도 기존 출연작들처럼 학생 역할을 맡아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 하지만 스스로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단다. “캐릭터 자체가 내 나이에야 할 수 있는 것이지 않나. 학생이긴 하지만 영화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주로 사춘기나 중2병 맡아왔지만, 이번에는 중학생이기도 해도 성숙함이 있다. 어떨 때는 엄마보다 어른스럽기도 하고, 그 나이 때 발랄한 통통 튀는 매력도 있고 이 점을 조화롭게 해서 소통하면 좋을 것 같았다.”

이어 “어느 때보다 편하게 연기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열심히 준비는 했는데 그것과 별개로 연기를 하면서 내 자신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격적인 면에서는 ‘소은’이 내 성격과 가장 흡사했다. 그래서 행동, 시선, 엄마와의 호흡 때 연기 톤이 잘 나왔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특히 진지희는 ‘바비인형’으로 불리는 한채영과 모녀케미를 발산했다. 외모가 아닌 성격 면에서 공통점을 만들고자 연기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고 털어놨다.

“채영 언니랑 나랑 닮은 부분이 없어서 걱정은 됐다. 감독님은 장난 삼아 아버지 닮은 거라 말씀하시지만 화면에 담았을 땐 묘하게 닮은 구석도 있더라. 외향적으로 모녀는 닮아야 한다고도 생각하지만 성격 면에서나, 습관에서나 모녀 사이가 보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건 연기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언니가 수건 던질 때 기죽지 않고 이글이글 눈빛을 보낸 건 둘 다 자존심 세다 이런 느낌 주려고 일부러 그런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한채영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진지희는 “채영 언니가 엄마 역할이라서 다행이었다. 티격태격하는 모녀지간인데, 촬영하면서 티격태격하는 건 오히려 합이 좋아야 한다. 티격태격함 속 서로 위하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나. 언니와 촬영하면서 서로 연구해나갔다. 워낙 내가 언니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좋은 호흡이 가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보통 코믹으로 시작해 감동으로 끝나는 영화가 많은데, 우리 영화는 오묘하게 섞여 있다는 게 매력 포인트다. 감동인 것 같으면서 코믹으로 처리하는 게 있고, 코믹인 것 같으면서 감동으로 끝맺어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신들이 있다. 그런 부분들은 감독님께서 잘 살려주신 것 같다. 톱스타가 소재라고 해서 특별한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모두 다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모녀지간 이야기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거다. 하하.”

한편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 분)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 분)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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