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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해영과 달라"…서현진, '사랑의 온도' 평범함 향한 기대
- 출처:헤럴드POP|20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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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진이 보통의 로맨스를 선보인다.
서현진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대기업을 뛰쳐나온 대책 없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 역을 맡았다. 극중 이현수는 연하의 미슐랭 원스타 셰프 온정선(양세종 분)과 만남, 헤어짐,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갈 예정이다.
‘사랑의 온도‘를 이끌어갈 서현진과 양세종은 첫 방송을 보름여 앞둔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드라마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특히 서현진은 지난해 tvN ‘또 오해영‘ 이후 16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로맨스 드라마인 이번 ‘사랑의 온도‘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해석을 내놨다.
이날 서현진은 "오해영을 뛰어넘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래도 오해영과 이현수는 다른 점이 있다. 오해영이 용감한 여자였다면, 이현수는 겁 많은 보통의 여자다. 그런 이현수가 순수하지 않아 보일 수도 있지만 사람이 어떻게 순수하게만 살겠나. 저는 오해영처럼 용감하지 못해 이현수에 더 가깝다"고 밝혔다.
자연스레 연기 톤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서현진은 "오해영은 제 있는 그대로를 후련하게 보여드리는 연기에 어울리는 캐릭터였다. 그런데 ‘낭만닥터 김사부‘를 촬영하면서 한석규 선배님이 ‘너무 들떠있다‘고 조언해주시더라. 저도 스스로 고쳐야 한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라 엄청 울고 반성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현진은 "이번 ‘사랑의 온도‘에서는 하고 싶은 만큼 (감정을 표출)하는 게 아니라 꾹꾹 눌러 담아서 한 번 참고 말하는 것처럼 연기하고 있다. 제가 이현수 캐릭터를 그렇게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시청자 분들도 ‘사랑의 온도‘를 재밌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분명한 연기 변화를 기대하게 한 것.
그래서 서현진은 이번 ‘사랑의 온도‘를 두고 "도전의 의미로 다가오는 섬세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사랑의 온도‘가 보여줄 연상연하 온도조절 로맨스 만큼이나 서현진의 매력적인 도전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통의 여자 이현수를 특별하게 그려낼 서현진의 의미 있는 차기작은 오는 18일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