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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대표팀 불발 양동현, 인천 상대로 화풀이?
출처:뉴시스통신사|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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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한 양동현(포항)이 인천을 상대로 시즌 16호골 사냥에 나선다.

포항은 오는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시즌 15호골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양동현은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선택받지 못했다.

신 감독은 지난 14일 이란·우즈벡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양동현은) 좋은 선수고 계속 관찰했지만 내가 원하는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움직임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며 양동현 대신 이동국(전북)을 택했다.

플레이 스타일에서 뒷공간을 파고들고 배후 침투에 능하며 문전에서 패스 시야까지 넓어진 이동국이 자신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의 색깔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최근 부진에 빠진 팀을 끌어올리기 위해 K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올 시즌 10승4무12패(승점 34)를 기록중인 포항은 최근 3경기 무패(1승2무)를 달리고 있지만 순위는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전통의 강호‘라는 명성과 달리 하위 스플릿권에 위치한 7위다.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 강원(승점 37)과는 3점, 5위 FC서울(승점 41)과는 7점 차다.

양동현은 15골로 토종 선수 중 득점 1위(전체 4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조나탄(수원·19골)이 FC서울과의 슈퍼매치서 부상으로 약 두달 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득점왕도 노려볼 만 하다. 조나탄과 4골 차가 나지만 2위 데얀(서울·16골)과는 단 한골 차다.

양동현은 지난 2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동해안 더비‘서 선취골을 넣었다. 비록 김인성에 동점골을 내주며 팀은 1-1로 비겼지만 최근 뛰어난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양동현이 인천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을지 관심사다.

 

 

K리그 베테랑 이동국과 염기훈(수원)도 오는 21일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마지막 득점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이동국은 오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출격 채비를 마쳤고, 염기훈도 같은날 홈에서 열리는 강원FC전에 출격한다.

이동국은 현재 K리그 통산 457경기에 출전해 196골(68도움)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4골을 더 넣는다면 개인 통산 200호골이라는 신기록을 세운다. 여기에 2개의 도움을 더 올리면 K리그 최초 ‘70-70클럽‘(70골-70도움)에 가입한다.

지난 라운드 서울과의 슈퍼매치서 패배하며 상승세가 꺾인 수원은 조나탄의 부상 이탈로 걱정이다. 수원은 염기훈의 대표팀 소집이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체력 저하나 부상 등이 오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염기훈은 팀의 걱정을 뒤로 하고 강원전에 나선다. 이 경기에 출전하면 역대 53번째로 K리그 통산 300경기 출전을 달성한다.

강원은 최근 최윤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사퇴하면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이런 상황에서 골 맛을 본다면 K리그 통산 5번째로 ‘60-60클럽‘에 가입 한다.

현재 염기훈은 299경기서 59골 95도움을 기록중이다. 또 올 시즌 5개의 도움을 더 올린다면 K리그 최초 100도움이라는 기록도 함께 달성한다.

◇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일정

▲19일(토)

서울-울산(서울월드컵경기장)
수원-강원(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광주(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전남(이상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

▲20일(일)

대구-상주(대구스타디움)
인천-포항(이상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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