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대한민국 最古의 라이벌전, '동해안매치' 156번째 맞대결!
출처:인터풋볼|2017-08-11
인쇄

 

156번째 동해안매치가 돌아왔다.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라이벌전은 단연 울산과 포항이 맞붙는 ‘동해안매치‘다. 햇수로 34년. 웬만한 K리그 구단들의 팀 역사보다 오래된 이 라이벌전이 올 시즌 3번째로 팬들을 찾는다.

울산은 오는 13일 저녁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항을 상대로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흐름면에선 울산이 절대우세다. 울산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포항은 4연패 이후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그러나 라이벌전은 최근 경기 흐름만으론 승패를 쉽게 예측할수 없는 만큼 이번 동해안매치도 뜨거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역대전적에선 울산이 다소 열세다. 지난 155번의 대결에서 울산은 49승 49무 57패를 거뒀다. 하지만 최근 맞대결에선 울산이 우세다. 울산은 지난해 6월 포항에게 패한 이후 9월 리턴매치에서 1:0으로 복수했다. 그리고 이번시즌엔 2경기 모두 2:1로 승리하며 포항상대 3연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울산은 이번시즌을 앞두고 포항과 K리그 최초 리그 500승 달성 기록을 두고 경쟁을 펼쳐왔다. 그 승자는 울산이었다. 울산은 포항에 2승 뒤진 상태로 이번 시즌을 시작했지만 두 번의 동해안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좁혔고, 마침내 지난 22라운드 강원전에서 승리하며 먼저 500승을 거뒀다.

반면, 포항은 현재 499승을 거두고 있어 이번 울산전 승리시 500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에 울산은 이번 맞대결에서도 또 한번 승리해 상대팀의 기록달성을 저지한다는 각오다.

# 울산의 신흥병기 수보티치 vs 포항 부동의 원톱 양동현

이번 대결은 울산의 신흥병기로 자리 잡은 수보티치와 포항 공격을 이끌고 있는 원톱 양동현의 맞대결이 흥미롭다.

여름 이적시장 울산에 합류한 수보티치가 자신의 진가를 선보이는데 는 단 3경기면 충분했다. 지난 인천전에 후반 교체투입 되며 K리그에 데뷔한 수보티치는 이후 전북전 선발 출전해 인상깊은 모습을 선보였고 지난 9일(수) FA컵 8강 상주전에선 데뷔골까지 성공했다.

득점 못지않게 수보티치가 주목받은 이유는 모두의 편견을 깬 플레이스타일이었다. 장신을 이용해 단순히 타켓형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할 거란 생각과 달리 실제 수보티치는 팀 동료들과의 유기적인 공격을 만들어내는 연계능력에 능했다.

이는 지난 전북전과 상주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와 싸워주며 팀 동료들을 후방공격을 지원했고, 틈틈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노렸다.

후반 수보티치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종호가 결승골을 터트린 후, "전반에 수보티치가 상대 수비수들을 지치게 만들어 줘서 투입 이후 득점을 성공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상주전에는 이종호와 함께 후반전 투톱으로 뛰며, 새로운 공격옵션으로서 가능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러나 상대팀 양동현의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14골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고 있는 양동현은 이번시즌 가진 두 번의 동해안매치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렸다. 이번 경기 역시 전방에서 위협적인 모습으로 울산 골문을 노릴 전망이다.

# 선착순 3,000명에게 일동 후디스에서 ‘포켓몬 우유‘ 선물 外

한편, 울산은 이번 동해안매치에 어린이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장외이벤트존에 ‘문수키즈카페 테마존‘을 오픈한다. 문수키즈카페 테마존에서는 마술, 버블, 버스킹 공연과 함께 가족 스피드퀴즈 등 각종 이색대회도 열린다.

이어 입장게이트에서는 선착순 3,000명에게 일동 후디스에서 ‘포켓몬 우유‘를 선물한다. 체험부스에서는  천연비누, 섬유방향제, 리본 머리핀 만들기 등 부스가 운영되며 어린이 에어바운스도 준비되어 있다. 경기종료 후에는 선수들과 함께하는 뒤풀이 마당이 열릴 예정이다.

동해안매치 승리를 기원하는 시즌권자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기 당일 S4게이트(서포터즈 출입문)로 입장하는 시즌권 소지자 중 19번째, 83번째, 100번째, 200번째, 300번째 입장팬에게는 농협 쌀 5kg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 야구
  • 농구
  • 기타
'만 22세' KIA 정해영, '최연소 100SV' 24년 만에 갈아치웠다
미네소타 나즈 리드, NBA 올 시즌 식스맨 선정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만 22세 8개월 1일의 나이로 '최연소 100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다.정해영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
RYU 100승 두 번째 도전 허무하게 끝났다…수비 실책에 흔들→7피안타 7실점 와르르
레이커스 감독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KBO 통산 100승 두 번째 도전이 허무하게 끝났다.류현진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
샌프란시프코 이정후, 뉴욕 메츠전 교체 출전… 볼넷 출루
요키치 친형, 플레이오프 경기 도중 관중 폭행...경찰 조사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
포미닛 출신 허가윤, 발리 여신…현실 모아나 그 자체
포미닛 출신 허가윤, 발리 여신…현실 모아나 그 자체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발리 근황을 공개했다.허가윤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로 모여!”라고 박력 있는 문구를 남기며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수영복 차...
'주영훈 아내' 이윤미, 비키니 입고 섹시한 글래머 몸매 자랑..과감한 노출
'주영훈 아내' 이윤미, 비키니 입고 섹시한 글래머 몸매 자랑..과감한 노출
배우 이윤미가 남편 주영훈과 괌 여행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23일 이윤미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괌 여행 갈 때 내내 쓰고 있었던 선글라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아이린, 군살 제로 비키니…모델의 위엄
아이린, 군살 제로 비키니…모델의 위엄
모델 겸 방송인 아이린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24일 아이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아이린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파란색 스트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