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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무거운 황재균, "야구 참 어렵네요"
출처:다음스포츠|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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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참 어렵네요.”

이 한마디가 현재 황재균의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대부분의 선수가 클럽하우스를 떠났을 즈음 황재균은 힘없는 표정으로 라커로 돌아왔습니다. 선수 대여섯 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샤워를 마치고 퇴근한 상태였지만, 라커 앞 의자에 힘없이 앉은 황재균은 경기 때 입었던 유니폼을 그대로 입고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비디오실로 직행했고, 이날의 경기를 돌려보며 부진의 원인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서 돌아온 답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였습니다. “왜 그런 스윙을 하는지 알 수 없다.”면서 말이죠.



여러모로 힘들어보였습니다. 쫓기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보통 경기가 끝나면 클럽하우스에서 그날의 플레이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18일(한국시간)은 경기 플레이 하나하나를 되집어 보기보단 계속 이어지는 부진에 대해 착잡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쳐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쫓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그는 마음을 편하게 갖고, 생각을 지우려 해도 좀처럼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황재균. 황재균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주긴 했지만, 보치 감독은 황재균의 실책 이전에 무어의 실책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너무 길고, 높았던 맷 무어의 송구. 보치 감독은 이 악송구는 실점으로 이어졌고, 경기의 흐림이 여기에서 갈렸다고 설명했습니다. 



1루수로 나선 첫 경기에서 황재균은 악송구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결승점을 내주는 실책에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자책했던 황재균. 



마음도, 발걸음도 무거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19일 오늘. 황재균은 팀훈련을 하기 2시간 전, 몇몇 선수들과 특타를 소화했습니다. 밀어치기를 해야 하는데, 당겨치다 보니 땅볼로 이어졌다던 황재균은 특타를 통해 자신의 타격 감각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황재균은 말했습니다. “정말 치기 힘들다고 느꼈던 투수의 공은 없었다. 치기 힘든 공을 못 친 게 아니라, 내가 내 타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타격 감각을 찾지 못해, 선발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하지 못했다. 누굴 탓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가 이겨내고, 내가 풀어야 할 과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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