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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도 계산불가…6월에 튀어나온 두산의 아킬레스건
출처:스포츠월드|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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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두산의 아킬레스건이 허리로 옮겨졌다. 재정비가 필요한데 딱히 대안이 없어 불안감을 안긴다.

당장 24일 잠실 롯데전은 최악이었다. 4-1로 리드하다 8회초에만 김승회와 이용찬이 8피안타 1사구로 7실점하며 역전패했다. 사실상 필승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였기에 그 충격은 적지 않다.

올 시즌 두산은 외인 선발 보우덴의 어깨부상 이탈로 흔들렸다. 김명신 홍상삼 박치국 이영하까지 대체선발 릴레이로 메워냈지만 마뜩지 않다. 그래도 보우덴은 7월초 복귀예정인 터라 안심이 된다. 개막 후 타선침체로 고민한 부분도 5월 들어 반등하면서 우려를 씻었다. 김재호의 허리 부상이 걸림돌이지만 박건우가 살아나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는 없어보인다.

그런데 이젠 불펜진으로 불안감이 이동했다. 지난 21일 허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현승의 공백이 적지 않다. 이현승은 올해 들어 투구 후 회복속도가 예전만 못해 이용찬과 더블스토퍼로 기용됐지만 나름 역할을 해주면서 시즌 초 불펜안정에 큰 힘을 보탠 선수다. 이런 가운데 6월 들어 계투진의 흐름이 크게 무너지는 상황에서 이현승마저 이탈해 김태형 감독의 마운드 운용은 더욱 힘겨워졌다. 선발 투구수 120개를 종종 볼 수 있는 이유다.

수치상으로 두산 불펜의 문제점은 확연히 드러난다. 5월까지 그럭저럭 버텨왔다고 해도 6월에는 리그 최하위권이다. 불펜 평균자책점 6.98로 최하위고 116개의 피안타도 10구단 계투진 중 가장 많다. 볼넷도 40개로 넥센(44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내줬다. 피OPS는 0.930으로 압도적이다. 당연히 실점(61점)도 많다. 롯데(68점)와 함께 유이한 60점대 실점 계투진이다.

무엇보다 필승조가 중요하다. 박빙의 흐름 혹은 살얼음 리드에서 실점없이 버텨내는 게 이들의 역할. 그런데 김강률(4.81) 김승회(5.11) 김성배(4.75) 이용찬(3.57)까지 평균자책점이 너무 높다. 이런 부분 때문에 김 감독은 한 때 이영하의 필승조 투입도 고려했지만 아직 경험이 적고 보우덴의 이탈자리를 메울 선수가 없어 보류해놨다.

역전패는 팀 분위기에 치명적이다. 대부분이 불펜을 모두 쏟아붓고 당하는 결과고 한주간의 불펜운영계획까지 뒤틀린다. 이튿날 연패라도 당했다간 팀 전체가 위기감에 휩싸인다. 올해 두산은 자칫 이 부분에서 발목을 잡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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