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기방(36)이 오는 9월 결혼한다.

김기방은 9월 30일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 상대는 화장품 브랜드 그라운드플랜 김희경 부대표(33)다. 결혼식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연예계 대표 마당발인 만큼 배우·가수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방은 예비신부와 약 2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최근 예비신부 김희경과 함께 예식장을 잡고, 결혼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나 주례 , 축가 등 예식과 관련해 세부사항을 정리 중이다. 연예계 관계자는 "김기방이 최근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예비신부와 교제한지 꽤 됐다. 오랜시간 옆에서 서로 하는 일을 응원하고 지켜보면서 큰 힘이 된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예비 신부인 김희경 부대표는 1세대 인터넷 쇼핑몰 바리에디션(구 바가지머리)의 메인모델로도 유명하다. 친언니 김윤경 대표와 바리에디션을 운영하면서 모델로 활약했다. 예쁜 외모와 패션감각으로 온라인상에서 인기도 많았다. 쇼핑몰 사업을 하면서 쌓은 노하우로 2015년 김윤경 대표와 함께 그라운드플랜도 론칭했다.

김기방은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개성있는 마스크와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tvN ‘치즈 인 더 트랩‘·tvN ‘하트 투 하트‘·MBC ‘골든타임‘·MBC ‘내 이름은 김삼순‘·영화 ‘쌍화점‘·영화 ‘과속 스캔들‘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출연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