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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상강' 오스카, 비매너 행위로 난투극 유발(영상)
출처:엠스플뉴스|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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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잉글랜드 첼시를 떠나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에 입단한 오스카가 난투극의 주범이 됐다.

오스카는 6월 19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과 광저우 R&F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상하이 상강은 전반 30분, 에란 자바히에게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5분 상하이의 특급 외국인 선수, 오스카의 도움과 헐크의 마무리 골로 1-1 동점 상황인 채 후반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 정규시간이 지난 추가 시간 1분여, 상하이 선수들과 광저우 선수들의 난투극이 일어났다. 빌미는 다름 아닌 오스카였다. 

오스카는 다분히 고의적인 의도로 광저우 선수를 향해 갑자기 공을 날려 맞췄다. 당황한 광저우 선수들이 항의할 새도 없이 몸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오스카는 다시 한번 다른 광저우 선수를 향해 날려 명중시켰다.

고의적인 비매너 행위에 흥분한 광저우 선수들은 오스카를 거칠게 밀며 항의했고 오스카는 이내 바닥에 쓰러졌다. 한동안 아무런 반응 없이 그라운드에 엎드려있던 오스카였으나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상하이의 푸 후안이 퇴장당했으며 광저우는 세 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았고 리 시앙이 퇴장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난투극의 주범, 오스카는 경고 등의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아 다소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또한 이어졌다.

 

 

오스카는 지난해 12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를 떠나 상하이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약 6,000만 파운드, 한화로 89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이후 슈퍼리그 13경기 선발 출전한 오스카는 1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날 논란이 될만한 돌발 행위로 인해 많은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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