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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잡을 줄 아는 손흥민-이근호…한국의 믿을 구석
출처:뉴스1|201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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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4시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한국이 카타르에 강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25·토트넘), 이근호(32·강원)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4승 1무 2패(승점 13점)로 13일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으면서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이란(6승 2무, 승점 20점)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하고 있다. 하지만 4승 4패(승점 12점)의 우즈베키스탄과의 격차는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카타르를 무조건 잡아야 하는 이유다.

이기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9월부터 최종예선과 평가전 가운데 원정 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한국이 골을 넣지 못한 팀들이 시리아, 중국, 이라크 등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로 평가되는 팀들이기에 무득점의 아픔은 더 크다.

게다가 한국은 카타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8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치른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는 골은커녕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 공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두 공격수의 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유독 카타르만 만나면 힘을 내는 손흥민과 이근호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카타르와 2번 만나 모두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13년 서울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에서 후반 36분에 투입돼 추가 시간에 극적인 골을 작렬, 2-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카타르전 첫 출전에 기분 좋은 기억을 남겼다.

그리고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수원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에서도 후반 12분 오른발로 공을 절묘하게 감아 차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에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승리가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비록 이라크와의 평가전서 전반 45분을 뛰면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2016-17 시즌 소속팀에서 21골을 넣는 등 골 감각이 좋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손흥민을 살리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함께 풀백, 미드필더, 공격수가 부분 전술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 그렇게 돼야 손흥민이 고립되지 않고 슈팅 공간을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카타르 킬러는 이근호다. 이근호는 지금까지 카타르를 상대로 3번 경기를 치러 3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근호는 2008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카타르를 처음으로 상대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2012년 도하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4-1 완승의 주역이 됐다. 이어 2013년 서울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어 2-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고정운 SPOTV 해설위원은 "이근호와 같이 많이 움직이는 공격수가 공간을 만들고 짧은 패스로 전개해 나간다면 카타르의 밀집 수비를 파괴하는데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카타르를 상대로 골 맛을 여러 차례 본 손흥민과 이근호의 발 끝을 주목 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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