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변준형 공백 메운 비결, 경험과 단합!
출처:바스켓코리아|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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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변준형(187cm, G)의 갑작스런 결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그 비결은 경험과 단합이었다.

동국대는 9일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홈경기에서 73-6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승 10패를 기록한 동국대는 9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 9위이지만, 8위 이상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

동국대는 8위 한양대(5승 9패)에 반 경기 뒤지며, 7위 경희대(6승 9패)와 1경기 차이다. 한양대는 건국대, 중앙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경희대는 단국대와 경기를 남겨놓았다. 한양대와 경희대는 최대 6승에서 머물 가능성이 높다. 동국대는 최약체 조선대와 경기를 갖기에 역시 6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대학농구리그 대회 규정에 따르면 세 팀이 동률로 이룰 때 전체 팀 상대로 한 득실 차이에 따라 순위를 가린다. 현재 동국대는 -40점(1156-1196)이며 경희대(1000-1050)와 한양대(1124-1174)는 각각 -50점이다. 6승 동률일 경우 동국대는 최소한 8위 자리를 확보 가능하며, 7위의 가능성까지 보인다.

동국대가 상명대에게 거둔 승리는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끈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쉽지 않은 승부였다. 1쿼터를 22-10으로 앞선 동국대는 상명대의 끈질긴 추격에 3쿼터와 4쿼터에 1점 차이로 쫓기는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그 위기 상황을 홍석민(198cm, F)과 정호상(177cm, G)의 득점으로 벗어나며 승리했다.

사실 변준형이 갑작스레 결장해 동국대가 패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였다. 동국대 서대성 감독은 경기 전에 “변준형이 심한 감기 몸살로 빠진다. 도저히 출전할 수 없는 상태”라며 “상명대 전성환이 결장하는 것보다 변준형이 빠진 게 훨씬 타격이 크다”고 걱정했다.

그럼에도 동국대는 위기를 잘 극복하며 이겼다. 정호상은 이날 경기 후 “(변)준형이와 어제(7일) 야간에 갑자기 아파서 결장했는데도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준형이가 있으면 더 잘 하는데 없어도 잘 하려고 선수들이 집중해서 공백을 잘 메웠다. 준형이가 빠졌을 때 경기를 해봤기에 그 때처럼 경기를 하면 잘 할 거라고 여겼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변준형은 성균관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친 뒤 4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동국대는 이 때 변준형 결장에도 2승을 챙겼다. 이 경험이 동국대가 승리하는 발판이었다.

팀의 최고참인 홍석민은 “준형이가 어제까지 훈련을 잘 했는데,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다. 준형이 없다고 선수가 없는 건 아니다”며 “우리가 의미하자고 유니폼에 준형이 번호를 새겨서 경기에 나갔다. 준형이가 없어도 팀워크를 잘 다져서 이길 수 있었다”고 단합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선수들은 유니폼에 변준형의 5번을 새겨 변준형과 함께 경기를 소화했다.

동국대는 변준형의 결장에도 경험과 단합을 앞세워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2014년부터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국대의 플레이오프 탈락 시나리오는 경희대와 상명대가 모두 7승 이상 거두고, 한양대와 동국대가 공동 8위로 동률을 이룰 때다. 이 경우 동국대는 한양대에게 상대전적(2패)에서 뒤져 9위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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