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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어야".. 메시 칭찬했다가 폭언에 시달린 바르트라
출처:베스트 일레븐|201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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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페인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옛 동료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을 축복하는 메시지를 SNS상에 남겼다가 거의 살해 협박에 가까운 황당한 비난에 직면했다.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 새벽(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6-2017 스페인 라 리가 33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3-2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두 골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또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500골이라는 대기록을 쌓는 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멀리 독일에서 이 소식을 접한 바르트라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메시를 축하하기 위해 자신의 트위터에 D10S라는 글귀를 남겼다. 스페인어 dios는 신을 뜻하는 말이며, 10은 메시의 등번호다. 글자 그대로 메시는 신이라는 뜻이다. 이 단어는 본래 제라르드 피케가 지난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칠레에 패해 상심하고 있던 메시를 위로하기 위한 메시지였는데, 바르트라는 메시를 칭송하고자 피케가 만든 이 단어를 SNS상에 남겨뒀다.

그런데 이 단어가 생각지도 못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몇몇 몰지각한 팬들이 “네 얼굴에서 폭탄이 터졌어야 했다” 혹은 “네 인생이 끝나지 않은 게 정말 안타깝다”라고 폭언을 퍼부은 것이다. 이 비난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단 폭탄 테러를 두고 비아냥거린 말이다.

바르트라를 비롯한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지난 12일 새벽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라운드 AS 모나코전을 앞두고 숙소를 출발하다 괴한의 폭탄 테러에 휘말렸으며, 바르트라는 손에 큰 부상을 입고 4주간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바르트라 개인에게는 목숨이 위태로웠던 잊고 싶은 순간이었을텐데, 이를 두고 바르트라에게 폭언한 것이다.

확실하진 않지만, 치열하기로 소문 난 ‘엘 클라시코’ 이후 바르트라에게 이런 폭언이 가해졌다는 점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몰지각한 광팬의 소행일 가능성이 꽤 커 보인다. 어쨌든 인륜적으로도 도저히 할 수 없는 폭언이 쏟아진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트라의 죽음을 바라는 인간들’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러한 행동은 범죄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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