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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발탁’ 최민수, 독일산 GK의 무난한 데뷔전
출처:뉴스엔|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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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가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에서 데뷔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10일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7 아디다스 U-20 4개국 친선대회‘ 3차전에서 0-2로 패했다. 독일 이중국적자로 주목받은 최민수(독일명 케빈 하르)는 이날 경기에서 한국 U-20 대표로 데뷔했다.

최민수는 독일 VfB 슈투트가르트 소속 골키퍼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최민수는 한국과 독일 여권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한국 대표팀으로도 합류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가 친선 경기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출전에 무리가 없었다.

온두라스, 잠비아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던 최민수는 에콰도르전 후반전 경기에 투입됐다.

무난한 데뷔전이었다. 후반 10분 한국이 뒷공간 돌파를 허용하면서 슈팅을 내줬지만 최민수가 몸을 날려 볼을 쳐냈다. 최민수는 후반 22분에도 뒷공간으로 들어오는 로빙패스를 달려나오면서 펀칭으로 처리했다.

독일에서 뛰는 최민수가 향후 다시 한국 대표팀에 선발될지는 알 수 없다. 최민수가 태극마크를 다는 경기를 더 지켜보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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