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노장' 비너스, 케르버 꺾고 마이애미오픈 4강
출처:테니스코리아|2017-03-30
인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12위)가 WTA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699만3천450달러) 4강에 진출하면서 건재함을 다시 입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11번시드 비너스가 톱시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1위)를 1시간 39분 만에 7-5 6-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

올해 36세의 비너스가 이 대회 4강에 진출한 것은 2010년 준우승 이후 7년 만이다.

경기는 첫 세트부터 박진감 넘치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대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게임 스코어 4-4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은 막판에서야 무너졌다. 게임 스코어 5-5에서 비너스가 상대 코트 좌우를 흔드는 변화무쌍한 공격으로 내리 두 게임을 가져와 첫 세트를 선취했다.

두 번째 세트 첫 게임에서 비너스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놓쳐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내 두 번째 게임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게임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비너스는 케르버의 잦은 실수에 힘입어 게임 스코어 5-2 리드를 잡았다.

패배 위기에 몰린 케르버는 여덟 번째 게임에서 세 번의 듀스 끝에 한 게임 만회했지만 비너스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너스의 4강 상대는 3번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5위)을 3-6 7-6(7) 6-2로 꺾고 올라온 요한나 콘타(영국, 11위)다. 콘타는 개인 통산 2개의 투어 우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고 최고 세계랭킹은 2016년 10월에 기록한 9위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1승 2패로 비너스가 열세다.

  • 축구
  • 야구
  • 농구
K리그1 수원FC, 개막 4경기 연속 무패 도전
K리그1 수원FC, 개막 4경기 연속 무패 도전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12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4라운드에 돌입한다.지난 시즌 강등 문턱까지 갔다가 회생한 수원FC는 4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하고, ...
'강제 키스' 前 스페인 축구협회장… 檢, 징역 2년6개월 구형
'강제 키스' 前 스페인 축구협회장… 檢, 징역 2년6개월 구형
여자축구 선수들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한 전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검찰로부터 징역형을 구형받았다.28일(한국시각)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은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
"광주 원정은 지지 않는다"···대구FC, 시즌 첫 승 도전
광주 원정에서는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온 대구FC가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섭니다.A매치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한 대구는 3월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
아찔한 허리라인, 육감적인 비키니 패션 선보인 서동주
아찔한 허리라인, 육감적인 비키니 패션 선보인 서동주
배우 서정희의 딸이자 방송인·변호인으로 활동 중인 서동주의 아찔한 허리라인을 자랑하는 비키니 착장이 공개됐다.지난 23일 한 의류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화이트, 블루, 그레이...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 과감한 비키니 자태 공개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 과감한 비키니 자태 공개
얼짱 출신 인플루언서 홍영기가 과감한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홍영기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태국에서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홍영기는 군살 하나 ...
백진희, 상큼한 수영복 자태..방콕 누구랑 갔나
백진희, 상큼한 수영복 자태..방콕 누구랑 갔나
배우 백진희가 수영복 자태를 드러냈다.27일 백진희는 자신의 채널에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백진희는 사진과 함께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사진 속 백진희는 해외 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