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의 일전에 나서는 웨스턴 시드니(호주)의 토니 포포비치 감독이 승점 3점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상대인 서울의 전력도 높이 평가했다.

서울과 시드니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양팀은 첫 2경기서 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목표로 경기에 임한다.

포포비치 감독은 14일 진행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서 “서울은 여러 차례 경기를 해본 상대다. 준비를 잘했다. 내일은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좋은 자세를 보이고 있어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전력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상대에게 기회를 잘 내주지 않는 좋은 팀이다. 최근 경기를 봤을 때는 경기운영을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대에 대한 존중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우리가 어떻게 경기할지 집중하고 있다"면서 "서울은 최근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두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도 최근 승리는 없지만 무승부를 거둔 최근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