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의 성적, 강이슬의 활약에 따라 널을 뛴다
출처:STN 스포츠|201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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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KEB하나은행의 성적은 강이슬의 활약에 따라 널을 뛴다.

올 시즌 강이슬의 활약이 훌륭하다. 지난 시즌까지 성장을 거듭해오던 강이슬이었다. 지난해 2016 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에 국가대표로 참여하며 실력이 더욱 일취월장했다. 올 시즌 강이슬은 25일까지 경기당 13.3득점, 4.4리바운드, 2.5어시스트, 1.2스틸로 WKBL 최정상급의 기록을 올리고 있다.

KEB하나로선 강이슬의 활약이 너무나 반갑다. KEB하나는 지난 시즌 첼시 리 사건의 여파,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 악재 가득으로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강이슬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여오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암울하다. 최근 7경기서 1승 6패를 거두며 극도로 부진했다. 이제 남은 3경기에서 1승 이하를 거두면 플레이오프행이 물 건너가게 되며, 2승 이상을 거둬도 다른 팀들의 결과를 봐야하는 벼랑 끝까지 몰렸다.

KEB하나의 최근 7경기 흐름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KEB하나는 4일 삼성생명전부터 19일 KB스타즈전까지 내리 5연패를 당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23일 KDB생명전에서 6경기 만에 승리하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직전 경기였던 25일 우리은행전에서 다시 패배했다.

이는 흥미롭게도 강이슬의 활약 리듬과 일치한다. 강이슬은 팀의 5연패 기간 동안 경기당 12.6점으로 시즌 평균 득점보다 저조한 득점만을 기록했다. 23일 KDB생명전에서 강이슬이 21득점으로 맹활약하자 팀도 연패에서 탈출했다. 25일 우리은행전에서 강이슬이 6득점만 올리자 팀도 또 다시 패배했다. 팀의 운명과 강이슬의 활약 리듬이 정확하게 일치한 것이다.

먼저 강이슬의 활약이 좋았던 23일 KDB생명전을 보면, 초반부터 강이슬의 컨디션이 좋았다.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속공 득점을 올려놓았다. 강이슬의 전매 특허인 스텝백 3점슛을 포함해 슛이 쏠 때마다 림 안으로 향했다.

강이슬의 활약이 좋지 못 했던 25일 우리은행전은 정반대였다. 더구나 그날 강이슬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몸상태가 100%가 아니었다. 쏘는 슛마다 번번히 림을 외면했다. 전반전 무득점으로 조급해진 강이슬은 턴오버도 자주 범했다. 결국 팀의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강이슬은 지난 인터뷰에서 "아직도 에이스란 말을 들으면 부담스럽다. 에이스라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야하고 공수 모두가 좋아야한다. 나는 아직 부족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자신은 ‘에이스‘라고 불리긴 부족하다며 손사래를 친 것이다.

하지만 본인이 겸손하게 말한다고 해도 팀동료들과 이환우 감독 대행이 위기 때 믿는 선수라면 에이스가 아닐까. 팀 내에서 손꼽히는 기록을 올리고 있으면 에이스가 아닐까. 자신의 활약에 따라 팀 성적이 크게 좌지우지된다면 그 선수는 에이스이지 않을까.

KEB하나는 현재 위기다.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선 ‘에이스‘의 활약이 절실하다. 강이슬이 조금 더 힘을 내고, 조금 더 활약해줘야한다. 그리해야만 ‘배수진‘을 친 현재의 암담한 현실에서 벗어나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적을 쓸 수 있다. 강이슬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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