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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홈에서 지지 않는 팀 되겠다"
출처:인터풋볼|20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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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최강희(57) 감독이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18일 오후 2시 전라북도청 대공연장에서 선수단과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7 전북현대 프로축구단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은 1, 2부로 나뉘어 유니폼 발표 및 선수단 출사표, 신인선수 소개,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 선수와 팬이 하나 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최강희 감독은 "매년 출정식 후 선수들과 나는 새롭게 다짐하고 목표를 세운다. 선수들이 ACL 출전이 무산되며 굉장히 힘들었고 분위기가 다운됐다. 내가 목표를 요구하기 보단 선수들 스스로 새롭게 도전해야 하는 의지를 보였다. 출정식을 계기로 다시 마음을 잡겠다. 큰 욕심보다는 선수들에게 홈에서 지지 않는 팀, 경기력 질을 높여 팬들을 즐겁게 하는 팀을 만들자고 이야기했다. 갖고 있는 공격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많은 언론들은 전북의 독주를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과장된 이야기다. 오히려 ACL을 병행하면 체력적인 문제로 5월까지는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지만 서로 경쟁해 발전할 수 있다. 경기수가 적어져 나가지 못하는 선수들도 경기력이 떨어진다. 리그에만 집중하면 그런 어려움이 생긴다. 외국인 선수가 늦게 합류했고, 선수들의 경기 수가 적어지며 집중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선 "당연히 두 대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지만 선수들에게 아직까지 큰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다. ACL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한 것은 선수들 스스로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금은 내가 큰 요구를 하지 않아도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경기력을 더 세밀하게 끌어 올린다면 승리하는 경기가 많아질 것이다. 무패기록이 있었지만 무승부가 많았다. 올해는 더 화끈한 경기를 하고 싶다"며 발전된 닥공으로 꼽았다.

이어 최강희 감독은 "솔직한 마음은 ACL 탈락 당시 허탈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고, 계속 ACL에 나가다보니 5월까지 경기력이나 다른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승리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급급했다. 이적 선수들의 실망감은 컸다. 하지만 선수들 스스로 다시 도전해서 새롭게 ACL에 도전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 그런 어려움보다는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리그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최대한 초반부터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 감독은 스리백 전술에 대해 "일단 한교원, 로페즈, 레오나르도까지 측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모두 이탈했다. 고무열과 이승기, 이재성이 있어 고민하고 있다. 윙포워드를 없애고 스리백 훈련을 많이 했고 에두, 이동국, 김신욱을 활용해 투톱을 준비했다. 분명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원정이나 어려운 경기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변칙적인 운영보다 정상적인 경기를 할 예정이다. 첼시가 스리백을 사용하며 프리미어리그 팀들, K리그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전술적으로 잘 대응할 수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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