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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스키점프센터, 강원FC 홈구장으로 변신 시작
출처:뉴스1코리아|20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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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원도개발공사, 대한스키협회,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알펜시아 리조트 등이 힘을 합쳐 스키점프장의 축구장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강원FC는 17일부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의 제설 작업에 돌입했다. 이곳에선 16일까지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월드컵 평창 1차 대회가 열렸다.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테스트 이벤트 성격의 대회였다. 대회가 끝나자마자 강원FC는 K리그 클래식 홈 개막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강원FC는 지난 15일 강원도개발공사, 대한스키협회,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축구장 변신을 위한 제설을 준비했다. 강원FC 홈경기 성공개최라는 목표 아래 4개의 주체들이 의기투합했다.

강원FC는 3월 11일 홈 개막전을 치른다. 3주가량 밖에 남지 않아 시간과의 전쟁이었다. 강원FC 구단은 홈구장 조성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때 강원도개발공사,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 알펜시아 리조트가 나섰다.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았고 덕분에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

스키점프센터의 운영 주체인 강원도개발공사는 대회 종료와 동시에 제설 작업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강원도개발공사의 도움 덕분에 지체하는 시간 없이 곧바로 눈을 치울 수 있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착지장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스노우 캣‘을 협조해 제설 작업에 힘을 보탰다.

알펜시아 리조트는 ‘스노우 캣‘ 운용자 1명을 파견해 강원도개발공사의 ‘스노우 캣‘ 운용이 가능하게 했다. 강원도개발공사와 알펜시아 리조트는 지난해에 이어 강원FC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사용을 전향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도 발 벗고 나섰다. 스키점프 대회가 열린 바쁜 상황에서도 강원FC의 홈경기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스노우 캣‘ 1대와 담당 운용자 파견 덕분에 제설 작업은 탄력을 받을 수 있었다.

대한스키협회는 훈련 스케줄 변경으로 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했다. 스키점프 대표팀은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했는데,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2명이 잔류해 22일까지 평창에서 훈련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3월 11일에 시작하는 강원FC 홈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교감을 나눴다. 이에 2명의 선수는 일본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에 앞서 전지훈련지인 슬로베니아로 먼저 떠나기로 했다.

대의를 위해 모인 강원FC, 강원도개발공사,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알펜시아 리조트는 발 빠르게 작업에 돌입했고 17일 오전까지도 새하얀 설원이던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는 서서히 푸는 빛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걱정과 한숨이 희망의 기쁨으로 바뀌던 순간이다.

강원FC 구단은 "촉박한 시간 속에서 위대한 연합이 탄생했다. 뜻을 함께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강원도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하나 된 마음으로 성사된 협동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감할 수 있는 길조이자 강원도가 만들어낼 새 역사에 대한 가능성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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