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은·이상민이 기억하는 '역대 최고의 용병'
출처:뉴스1|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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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이벌 SK와 삼성의 사령탑이 추억의 외국인 선수들을 떠올렸다.

SK와 삼성이 맞붙은 지난 10일 잠실학생체육관. 먼저 문경은 SK 감독이 신기록에 도전 중이던 로드 벤슨의 더블더블 기록 얘기가 나오자 과거 함께했던 알렉산더 존슨의 이름을 꺼냈다.

벤슨은 지난 12일 SK를 상대로, 마침내 역대 최다 경기(23경기) 연속 더블더블 기록을 수립했다.

문 감독은 "알렉산더 존슨은 20경기가 아니라 전 경기 더블더블을 달성할 수 있는 선수였다"며 "마지막에 무릎 부상으로 경기를 못 뛰어서 그렇지, 경기에 나서면 상대가 막아내기 어려웠다"고 알렉산더 존슨을 떠올렸다.



이어 "체격은 (삼성)크레익인데 키는 208㎝였다. 근육은 (KCC) 아이라 클라크처럼 울퉁불퉁했다. 여기에 탄력도 엄청 좋았다"며 "골밑에서 더블팀이 붙어도 솟구쳐올라서 덩크를 성공시켰다. 그러면 수비 2명이 뒤로 나가떨어졌다"고 알렉산더 존슨에 대해 상세히 묘사했다.

문 감독과 알렉산더 존슨은 문 감독의 감독대행 시절이던 2011-12시즌 손발을 맞췄다. 문 감독의 말대로 알렉산더 존슨의 기록은 대단했다. 평균 36분26초를 뛰며 27.3득점 1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개막 후 21경기 더블더블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문 감독은 KBL 역대 최고의 용병이 알렉산더 존슨이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그렇다"며 "만약에 계속 KBL에 뛰었다면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을텐데, 부상을 당한 뒤에 다른 리그를 알아보겠다며 떠났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 감독의 얘기를 이상민 감독에게 전하며 그에게도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했다. 이 감독은 "알렉산더 존슨이 뛸 때 난 한국에 있지 않아서 얘기만 들었지 어떤 선수인지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이 감독은 "아무래도 나는 같이 뛰면서 호흡이 좋았던 찰스 민렌드, 조니 맥도웰, 재키 존스 같은 선수들이 최고가 아니었나 싶다"며 "빅터 토마스, 애런 헤인즈도 좋은 선수들이다. 개인 기량만 따지자면 피트 마이클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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