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데이터 업체 "한국, 평창올림픽서 金 8개로 8위…이상화 3연패"
출처:뉴시스|201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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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매스스타트 이승훈·김보름 금메달 예상
"쇼트트랙 금 3개·은 2개·동 1개 딸 것…윤성빈은 은메달"

한국이 안방에서 열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메달 10개를 따 종합 8위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데이터 전문 업체 ‘그레이스 노트‘는 평창올림픽 개막 1년 전인 9일(한국시간) 평창올림픽 메달 전망을 공개했다.

그레이스 노트는 한국이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딸 것으로 예상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 등 총 20개의 메달을 따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한국의 목표에는 뒤처지는 예상이다.

이 업체는 ‘빙속 여제‘ 이상화(28·스포츠토토)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측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딴 이상화는 평창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면 역대 두 번째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평창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는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29·대한항공)과 김보름(24·강원도청)이 동반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20·한국체대)와 최민정(19·서현고)은 각각 1500m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정상에 서 2관왕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1500m에서도 은메달을 딸 것이라는 전망이다.

쇼트트랙에서 박세영(24·화성시청)이 남자 1000m 은메달을, 심석희가 여자 1000m 동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소개됐다.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3·한국체대)은 은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이 종목 ‘절대 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를 꺾지 못한다는 전망이다.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연맹)는 메달 후보에 들지 못했다.

노르웨이가 금메달 15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 등 총 40개의 메달을 따 종합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금 13개·은 11개·동 10개)과 미국(금 10개·은 11개·동 11개)이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11위를, 일본이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15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이 업체는 전했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는 현재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하뉴 유즈루(일본)는 은메달에 머물고,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스페인)가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측했다.

여자 싱글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역대 최고점을 넘어선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러시아)가 금메달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는 5000m와 1만m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예상이다.

남자 아이스하키에서는 캐나다가 금메달을, 러시아가 은메달을 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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