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7년 2월 FIFA 랭킹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FIFA는 10일 새벽(한국시각) 2017년도 2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슈틸리케호는 총 690.5점을 얻어 전체 39위를 기록, 지난 1월에 비해 두 계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하지만 이는 해를 넘기면서 아시아 무대의 A매치 일정이 없었기에 자연스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랭킹으로 기준할 때, 상위 20개 팀 중 북한·팔레스타인을 제외한 모든 팀들이 하락하거나 지난달 순위를 유지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아시아 랭킹에서는 여전히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이 1위를 차지했다. 이란은 798점을 얻어 32위에 랭크됐다. 지난달에 비해 세 계단 하락한 상황이다. 3위는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이다. 일본은 629점을 얻어 5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에 비해 여섯 계단 내려온 순위다. 4위는 호주(621점/54위)이며, 사우디아라비아(613점/56위)·우즈베키스탄(554점/64위)·UAE(524점/68위)·카타르(418점/85위)·중국(404점/86위)·시리아(357점/93위)가 이후 순위를 차지했다.

전체 1위는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635점을 얻었다. 이후 브라질(1,529점)·독일(1,433점)·칠레(1,386점)·벨기에(1,371점)·프랑스(1,313점)·콜롬비아(1,304점)·포르투갈(1,240점)·우루과이(1,195점)·스페인(1,168점)이 10위권 내에 순서대로 자리했다. 최상위권 팀 중 6위 프랑스와 7위 콜롬비아가 위치 바꿈을 했을 뿐, 나머지 팀들의 순위는 1월과 동일하다.

다음은 2017년 2월 FIFA 랭킹이다.

1위 아르헨티나 1,635점
2위 브라질 1,529점
3위 독일 1,433점
4위 칠레 1,386점
5위 벨기에 1,371점
6위 프랑스 1,313점
7위 콜롬비아 1,304점
8위 포르투갈 1,240점
9위 우루과이 1,195점
10위 스페인 1,168점
32위 이란 789점
39위 대한민국 691점
52위 일본 629점
54위 호주 621점
56위 사우디아라비아 613점
63위 우즈베키스탄 554점
68위 UAE 524점
85위 카타르 418점
86위 중국 404점
93위 시리아 35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