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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스털링 밀친 것, 이해할 수 없어"
출처:코리아골닷컴|20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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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46)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라힘 스털링(22)이 밀린 장면에 대해선 아쉬움을 토로했다.

맨시티는 2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핫스퍼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43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다. 맨시티는 시종일관 토트넘을 몰아 붙였고 결국 두 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알리와 손흥민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박스 안에서 밀린 스털링의 일대일 찬스다. 스털링은 후반 30분 날카로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워커에게 살짝 손으로 밀려 무게중심이 흔들렸고 결국 슈팅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이를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먼저 과르디올라 감독은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첼시전에도 같은 논쟁이 있었다. 하지만 많은 기회들을 살리지 못해 패배했다"면서 "심판이 문제 삼을 수 없는 득점을 한다면 경기장에서 보여준 규칙이 규칙이다. 아마 마이크 라일리 EPL 심판협회장은 나에게 설명할 것이다. 스털링이 밀렸을 때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 이건 데자뷰 같은 경기다. 첼시전과 비슷했다.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만큼 많은 기회를 놓쳤다. 홈에서 열린 에버턴전에서도 이런 일들이 있었고, 첼시전도 마찬가지다. 선수들은 마음으로 뛰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며 아쉬운 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우리는 1-2경기를 제외하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 역시 우리는 환상적인 팀이었다. 우린 거대한 활약을 할 수 있었다. 이것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미래를 생각하면 이런 경기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다"라며 언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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