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테베스(32, 상하이 선화)가 중국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중국에 도착했다.

영국 언론 ‘BBC‘는 20일(한국시간) "상하이 선화 스트라이커 테베스가 수백명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중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상하이 선화는 지난해 12월 구단 공식 SNS(웨이보)를 통해 테베스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후 테베스는 오키나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후 팀에 정식으로 합류했고, 중국으로 입국했다.

공항에 모인 수많은 팬들은 아르헨티나 국기와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함께 들며 테베스를 연호했고, 상하이 선화 머플러를 두른 테베스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뜨거운 환영에 응답했다.

한편, 테베스는 상하이 선화 유니폼을 입으며 세계 최고 연봉자가 됐다. 다수 언론에 따르면 테베스는 주급 76만 2,000 달러(약 9억 원)를 받는다. 연봉으로 따지면 3,750만 달러(약 445억 원)로 엄청난 금액이다.

이제 중국에 들어온 테베스는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중국 무대에 진출한 테베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