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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슈퍼리그, 2017시즌부터 외국인선수 3명 출전으로 변경
출처:스타뉴스|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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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축구협회가 중국슈퍼리그(CSL) 구단의 과도한 외국인 영입 경쟁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외국인 선수 최대 3명 출전과 23세 이하 선수 의무 출전 조항을 만들었다.

중국축구협회는 16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슈퍼리그 규정을 일부 변경한다"며 이 같은 조치를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는 "2017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최대 3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23세 이하 중국 선수 2명을 출전 엔트리에 포함시켜야 하고 그중 1명을 선발 명단에 포함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축구굴기‘ 슬로건을 내건 시진핑 주석의 장려에 힘입어 중국 구단들은 자금력을 앞세워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다. 같은 상하이를 연고로 하는 상하이 상강과 상하이 선화는 지난 12월 브라질 국가대표 오스카(25)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카를로스 테베즈(32)를 각각 영입했다. 이어 1월에는 ‘승격팀‘ 텐진 취안젠도 벨기에 국가대표 악셀 비첼(27)을 영입했다.

이런 과도한 경쟁에 중국축구협회가 제동을 건 조치로 보인다. 중국리그서 외국인 선수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한국 출신 선수들의 위상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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